며느리, 올케, 도련님, 아가씨…. 가족 사이에서 서로를 지칭하는 용어의 상당수가 여성 비하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면서 이를 성평등한 호칭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운동이 진행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한국여성민우회가 지난해 말부터 인터넷 사이트(http://hoho.womenlink.or.kr)를 통해 벌이...
가정폭력은 결혼후 여섯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신혼 초부터 시작된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런 사실은 28일, 부산 연제가정폭력상담소가 부산지역 3개 가정폭력상담소를 찾은 피해여성 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보면, 남편의 첫 구타시기는 결혼하고 6개월 이내가 48%에 이르렀...
여성가족부가 연말 회식 뒤 성매매를 않겠다고 약속한 이들에게 회식비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물의를 빚은 뒤, 이번에는 일부 누리꾼들이 이 발표를 둘러싸고 여성부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 쏟아붓고 있다. 특히 인터넷 공간에서는 “여성가족부가 조리퐁과 쏘나타3의 불매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두 상품이 각각...
회식비를 경품으로 지급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여성가족부의 성매매 예방 캠페인에 대해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이 "일단은 잘못된 사업"이라는 입장 표명을 했다. 장 장관은 27일 서울 태평로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취지는 건전한 회식문화를 통해 성매매를 예방하고,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자는 ...
희한한 소식이 있다. ‘성매매예방다짐이벤트’ 이야기다. 매년 급증하는 성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내놓은 대책이다. 연말에 성행하는 망년회를 비롯한 회식 후 성매매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국가는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골자다. 대상은 “성인 남성 및 단체”다. 과연 여성가족부는 빗발치...
여성가족부의 성매매 방지 연말 이벤트가 논란에 휩싸였다. 여성가족부는 6일부터 26일까지 송년회 뒤 성매매를 하지 않겠다고 서약하는 단체, 동아리 등을 지원한다는 온라인 캠페인을 펼쳤다. 서약 동참자 숫자 차례로 10~100만원씩 회식비 명목의 현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캠페인 총 예산은 5600만원이며, 포상금은...
2050 여성살이 / 연말이 다가오니, 여기저기서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하느라 바쁘다. 이런 분위기를 틈타 나도 올 한해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건이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본다. 새로운 직장에서 새로운 일을 경험했고, 이사를 했으며, 크고 작은 구설수에 올랐던 일들이 떠오른다. 하루하루 노쇠해지는 육신이 ...
내년 7월부터 성매매와 음란 행위 등이 이뤄지는 업무에 취업하게 할 목적으로 직업소개를 하면 7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직업안정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내년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또 허위구인광고 행위를 비롯해 폭행이나 협박...
최근에 저출산에 관한 논의가 활발한 편이다. 물론 이런 노력과는 달리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다. 그런데 이런 논의를 보면 그 핵심은 경제적인 접근에 근거하거나 국가주의적인 측면에서 접근한다. 여기서 국가주의적인 측면의 접근도 결론적으로는 경제적인 발전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그 주된 논의도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