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4일 회동에서 방공식별구역과 북한 핵 문제를 비중 있게 논의했다. 특히 바이든 부통령이 두 나라의 협력을 강조해, 미국이 북한 핵 문제를 풀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거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미국은 최근 중국이 선포한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을 사실상 용인하...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동아시아 순방이 한-일 관계 개선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 3일 도쿄에서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바이든 부통령 사이에 이뤄진 회담에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 등 주요 현안 외에 단연 화제로 떠오른 것은 악화일로로 치닫는 한-일 관계였다. 바이든 부통령은 회담 직후 진행된 ...
일본 외교·안보전략의 사령탑 노릇을 하게 될 국가안전보장회의(일본판 NSC·이하 안보회의)가 4일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 및 북한 문제와 관련해 첫 회의를 열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4일 오후 안보회의에 앞서 “첫 안보회의가 오후 4시30분부터 5시10분까지 40분 동안 총리관저에서 열린다. 회의에서는 국...
정부가 이어도 상공과 마라도·홍도 영공을 포함하는 새 방공식별구역(ADIZ·이하 방공구역)을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한국 방문(5~7일)이 끝난 직후인 8일께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3일 “이번 주 안에 확정한 뒤 바이든이 다녀간 뒤인 8일께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도 “이번 주 중 청...
2012년. 프랑스 해양 고고학자인 프랭크 고디오는 필리핀 국적의 배를 이용해 필리핀 근해에서 13세기 중국 난파선을 탐사하고 있었다. 그때 중국 해양감시선이 탐사팀의 배로 접근했다. 해양감시선은 스피커 방송을 통해 “이곳은 중국의 영해다. 여기서 고고학 탐사 작업을 벌이는 것은 불법이다. 당장 이 구역에서 나...
정부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이하 방공구역)을 지나는 우리 민간 항공기에 대해 중국에 비행계획서 제출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미국은 중국의 방공구역을 지나는 자국 민항기에 대해 중국들에 비행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사실상 권고한 바 있다. 3일 국토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한국에서 동남아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동중국해와 서태평양 진출에 대해 1년여 전부터 관심을 기울여온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는 3일 ‘중국 지도자, 일본과의 분쟁에 대한 관심과 함께 등장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시진핑 주석이 1년여 전부터 동중국해 문제에 주의를...
일본의 외교·안보 정책 사령탑 노릇을 하게 될 국가안전보장회의(일본판 NSC)가 4일 출범한다. 첫 현안은 지난달 23일 중국이 설정한 방공식별구역 문제가 될 전망이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3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포함한 동중국해 상공에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한 것...
정부가 이어도 상공 등이 포함된 새 방공식별구역(ADIZ·이하 방공구역) 발표를 늦추기로 했다. 애초 이번주 중에 새 방공구역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그 시기가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방문(5~7일) 이후로 미뤄졌다.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일 “정책조정위원회 차원에서 3일께 방공구역과 관련한 당...
중국의 방공식별구역(ADIZ·방공구역) 설정으로 요동치고 있는 동북아 정세가 이번주에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2일 한·중·일 3국 순방길에 오르면서 미·일과 중국의 군사적 대립 국면이 어떤 형태로든 가닥을 잡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러나 미국은 바이든 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