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공군의 작전 반경과 시간을 확대하기 위해 ‘공중급유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방공식별구역 문제로 미국·일본 동맹과 중국이 갈등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국방부는 27일 오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위원장 김관진 국방부 장관)를 열어 공중급유기 4대를 2017~2019년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이 25일(한국시각 26일 낮) 중국이 선포한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서 사전통보 없이 B-52 전략폭격기 2대의 훈련비행을 진행하며 무력시위를 벌였다. 미국의 이번 무력시위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이번 사태가 중-일, 한-일 갈등을 넘어 주요 2개국(G2)인...
중국 방공식별구역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은 미국과의 공동 대응을 강조하면서 동중국해 상공에 대한 감시·정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현재의 방공식별구역을 수도 도쿄의 남쪽으로 길게 늘어선 오가사와라제도까지 확장하기 위한 검토 작업에 돌입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27일...
중국은 자국이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에 미국 폭격기들이 통보 없이 진입한 데 대해 27일 “미군기의 활동을 모두 감시했다”고 강조하면서도,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을 삼가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중국 외교부의 친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는 주권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
우리 정부는 방공식별구역(이하 방공구역)을 둘러싼 미국-일본 동맹과 중국 간 갈등 고조에 대해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도 국가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27일 미국·일본 대 중국의 갈등과 관련해 “중국 쪽의 (이어도 상공에 대한) 방공...
중국이 지난 23일 동중국해 상공에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이후 관련국들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자칫하면 군사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각국은 긴장을 높일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진지한 대화를 시작하기 바란다. 미국이 26일 중국에 미리 통보하지 않은 채 동중국해 상공으로 ...
중국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을 포함한 동중국해 상공에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해 이 구역을 통과하는 항공기에 대해 비행계획을 사전 제출하도록 요구함에 따라 일본 민간항공사들이 비행계획을 제출하기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비행계획을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앞으로는 제출하지 말라고 항공사들에 통지...
정부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어도 상공을 한국의 방공식별구역(KADIZ·방공구역)에 포함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가 관할권을 행사하고 있는 이어도 상공은 일본의 방공구역에 포함돼 있으며, 중국도 지난 23일 자신들의 방공구역에 포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26일 국회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