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엔 단원고와 인근 학교 학생들이 써 붙인 메모로 가득했습니다. “포기하지 말라”는 부탁과 “버텨만 달라”는 애원과 “어서 살아 나오라”는 명령으로 뒤덮였습니다. 단원고는 한국 사회의 모순과 슬픔의 최전선... 2014-04-29 15:35
세월호가 침몰한 지 2주가 지나도록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사고대책본부가 승무원 명단과 이들의 생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연합뉴스 취재 결과 합수부가 파악한 승무원 명단에서 선사 ... 2014-04-29 14:25
최근 여객선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관료들의 산하기관 ‘낙하산’ 논란이 커짐에 따라 모피아(재무관료 출신)와 금피아(금융감독원 출신)의 금융권 이동이 전면 금지된다. 일각에서는 이들 산하기관에 ‘관료 낙하... 2014-04-29 14:19
세월호 사고로 숨진 한 학생의 아버지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라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이 존엄하지 않... 2014-04-29 12:14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세월호 참사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참사 발생 열나흘째에 이뤄진 사과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고 초동대응과 수습이 미흡했던... 2014-04-29 12:05
세월호 침몰 참사 10여일 만에 분향소에 나타난 박근혜 대통령은 조문만 했고 사과를 하지 않았다. 성난 유족들은 ‘여기까지 ... 2014-04-29 11:45
“컨트롤 타워가 아니면 그러면 재난 구경 타워입니까, 관망 타워입니까.”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29일 “청와대는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는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발언을 비판하며 “대통령이 구조... 2014-04-29 11:21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 대통령은 사고 열나흘째인 이날 오전 8시55분께 합동분향소에 도착, 세월호 참사 희생... 2014-04-29 11:00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9일 정조시간인 오전 2시께를 전후해 수색 작업을 재개 시신 4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오전 1시 59분부터 오전 2시57분까지 세월호 선내 4층 좌현 선수 2번째 방과 5층 로비에서 각각 주... 2014-04-29 08:29
박근혜 정부의 지난해 국정 과제 추진 상황 자체평가에서 ‘총체적인 국가재난관리체계 강화’ 과제가 140개 국정과제 중에서 가장 좋은 ‘우수’ 등급을 받은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세월호 여객선 참사 사건에서 국... 2014-04-29 01:59
세월호 침몰 석달 전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의 잦은 사고와 개운치 않은 사고처리 의혹, 상습적 정원 초과 운항 실태, 회사 ... 2014-04-29 01:57
지난 16일 오전 9시38분께 해경 123정에서 출발한 구명정이 기울어진 세월호에 접근하고 있으나 ‘객실에서 대기하라’는 선내 ... 2014-04-28 22:41
정부가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국민들의 추모 움직임을 애써 축소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3... 2014-04-28 21:58
세월호 선체가 옆으로 완전히 드러누운 상황에서도 구조를 간절히 기다린 실종자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확인됐다. 메시지 송신 시각은 16일 오전 10시17분이었다. 해경 구조선이 도착하고도 40여분이 지난 뒤다. ... 2014-04-28 21:43
자녀의 장례를 치르고 다시 진도로 돌아오는 단원고 학부형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검으로나마 자녀를 다시 만난 자신들과 달리 진도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외면할 수 없어서다. 단원고 ... 2014-04-28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