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벽 전격적으로 이뤄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장비 추가 배치와 관련해 각 당 대선주자들은 그동안 사드 문제에 대해 취해온 입장에 따라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통합화력격멸훈련을 참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사드 배치...
“미국놈들 웃는 모습에 제 자신이 쪽팔렸습니다.” 26일 오후 5시께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회관 앞 도로. 주민들 앞에 선 박희주(48) 김천시의원(무소속)이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이날 새벽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엑스밴드 레이더와 발사대 등...
환경부는 26일 옛 롯데스카이힐 성주 골프장이 이미 미국에 주한미군 기지로 공여된 상태여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배치와 관련해 국내법상 환경영향평가를 강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공여된 기지 안 사업에 대해서도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를 요구할 수 있는데도 환경...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체계 배치 부지로 확정된 경북 성주 골프장에 대한 주한미군 공여 절차가 마무리됐다. 미군이 성주 골프장 부지에 사드를 배치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 것이다. 외교부는 20일 “지난 3월2일 시작된 사드 부지 공여 관련 소파 절차 관련 시설구역과 환경분과위원회의 세부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