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에 앞장서온 대선 후보들이 미국의 사드 비용 청구에 너무도 무책임하고 안이한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좌파의 선동’으로 규정하며 색깔론을 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방위비 분담 협상을 노린 압박용으로 치부했다. 미국의 태도가 백팔십도 바뀌었는데도 돈 낼 일 없다는 말만...
사드 비용을 내라는 미국의 밀어붙이기가 거세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0일 “내가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사드 비용 재협상 뜻을 분명히 했다. 앞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맥매스터와 통화한 뒤 내놓은 공식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우리 정...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쪽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 비용 재협상을 시사한 데 대해 “트럼프 정부는 재협상 대신 합의를 이행하라”고 밝혔다. 김근식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어 “북핵위협과 안보위기에서 사드는 필요하다”면서도...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10억달러 비용 청구 논란과 관련해 전날 청와대의 설명을 정면 반박하면서, 사드 비용 재협상 가능성을 거론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옹호하고 나섰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30일(현지시각) <폭스뉴스 선데이>와...
한·미가 기습 배치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체계 비용 부담과 관련한 논란이 일단 봉합되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사드 비용 한국 부담을 재차 거론했지만,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 쪽 핵심 당국자들이 직접 기존 한-미 간 약정이 지켜질 것이란 점을 강조하고 나섰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