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16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배치 및 운용과 관련해 “(한국의) 다음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백악관 풀기자단에 따르면 백악관의 한 외교보좌관은 이날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전용기를 타고 오면서 기자들에게 사드의 배치 완료 및 운용 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를 이유로 한 중국의 경제 보복이 본격화하면서 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달 중국 판매량이 반토막 났다. 사드 불똥이 유통업에서 제조업으로 번지면서 산업계 전체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 시장 판매량(5만6026대)이 전년 동기에 견줘 44.3% 줄었다고 4일 밝혔다. ...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이 중국 베이징에 합작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 ‘베스크(BESK) 테크놀로지’의 가동이 올 초부터 전면 중단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차원일 개연성이 짙어, 관광·유통 영역을 넘어 제조업까지 경제 보복이 이미 번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
대구지역의 제조업체 4곳 가운데 3곳은 중국의 ‘사드보복’ 때문에 기업경영에 크고 작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체 17%는 사드보복으로 경영에 심각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상공회의소는 28일 “최근 제조업체 197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봤더니, ‘중국의 경제보복이 경영에 미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