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광역자치단체장은 1995년 첫 지방선거가 치러진 뒤 민주당 계열 간판을 내건 후보가 단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보수의 철옹성이다.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였던 ‘무소속’ 김두관 후보에게 경남지사를 내준 것이 유일하다. 그런 영남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우위 속에 치러지는 6·13 지방선거에...
6·13 지방선거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경수 숙명론’이 거론되고 있다. ‘출마를 고사하는 김경수 의원(경남 김해을)이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해야 승리 가능성을 높인다. 그가 출마하지 않으면 안 되는 숙명 같은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는 게 당에서 나오는 얘기다. 민주당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이긴 광역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