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31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확인되지도 않은 사전 정보를 흘려 의혹을 부풀린 이나라 사법부의 표적수사, 정치수사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했다. 서 대표는 이날 친박연대 측이 공개한 `옥중서신'에서 "감옥에서 노 전 대통령의 소식을 접...
서거 당일 경호·수색·병원 이송과정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경위를 수사 중인 경남경찰청은 30일 "서거 당일 노 전 대통령을 수행했던 이모 경호관과 함께 근무했던 신모, 또 다른 이모, 최모 경호관 등 3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김해 서부경찰서에 불러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골이 30일 새벽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의 사저 뒤편 봉화산 정토원에 안치됐다. 29일 오후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된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은 당초 예정보다 4시간40분 가량 늦은 30일 오전 1시 40분께 정토원에 도착했으며 마을주민과 조문객 등 2천여명이 마을 입구에서부터 맞...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부인 권양숙씨 등 유족들과 전·현직 대통령, 각 당 대표, 국회의원, 외교조문단 등 3500여명이 참석한 채 서울 경복궁 앞뜰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시종 침통한 표정이었고, 유족들과 노 전 대통령 측근들은 통곡을 하기도 했다. 오전 11시 무궁화 대훈장을 앞세우고 노 전 대통령의 시...
“당신이 다시 태어나 바보 대통령이 또 한 번 된다면, 나는 다시 태어나 그 나라의 행복한 국민이 되겠습니다.” (인터넷 카페 ‘82cook’·‘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뽐뿌’ 회원들이 <한겨레> 7면에 낸 전면광고) 하늘로 떠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시민들은 ‘십시일반 추모광고’로 작별 편지를 띄웠다. 노 전...
대학동아리 선후배 10여명 광화문에서 광장으로… 노란 물결따라 만장행렬 함께 울고 노래부르며“봉하마을까지 걷고 싶다” 29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네거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려고 모인 시민들은 순간 침묵에 빠졌다. 고층빌딩 전광판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운구차가 등장했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