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6일 밤 천안함 침몰 사고 당시 백령도에서 근무한 해병대 초병들이 물기둥을 목격했다는 군의 발표와 달리 초병들은 군 자체 조사 때 “물기둥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고, 천둥이나 낙뢰로 추정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 사실을 천안함 사태 감사 과정에서 파악했으나, 사고 원인은 감사 대상이...
군이 천안함 생존 장병들의 거취와 관련해 국회에 거짓으로 증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천안함 특위 소속인 신학용 민주당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내어 “김태영 국방장관과 박정이 민군 합동조사단장이 지난달 24일 천안함 특위에서 ‘생존자들이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치료 받으며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다’고...
대통령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정부의 ‘천안함 대북조처’ 이후 대북정책 기조와 관련해 “물밑접촉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포함한 남북관계 출구전략 마련에 나설 것을 최근 민주평통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주평통(수석부의장 이기택)은 지난 1...
정부와 보수단체 등이 지난주 참여연대에 집중 공세를 퍼붓는 사이, 참여연대 신규 회원이 1000여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21일 집계됐다.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한 주 동안 참여연대에 새로 가입한 회원은 모두 1003명으로, 이는 전체 회원(1만500명)의 10%에 이르는 수치다. 특히 가스통과 시너병까지 동원한 우익 ...
미국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대북 조처로 북한 자금을 관리하는 복수의 아시아 은행의 미국내 거래를 제한하는 금융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미국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이 제재 대상에 중국계 금융기관을 포함해 적어도 3곳이 포함됐다며, 이들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