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 침체 속에서도 하이닉스반도체의 모바일 디램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하이닉스는 54나노 기술을 적용한 2기가비트(Gb) 모바일 디램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휴대용 전자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멀티칩패키지(MCP) 반도체 제품 등에 들어가...
휴대전화 업계의 ‘식스맨’은 누가될까. 기존 사업구조 재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토롤라와 소니-에릭슨의 부진이 최근 두드러지면서, ‘글로벌 톱5’로 새로 등장할 업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식스맨이란 농구경기에서 주전 다섯명 이외에 교체투입되는 선수를 말한다. 엘지경제연구소는 2일 휴대전화 업계의 ...
빚을 지고 있는 우리나라 가구 가운데 절반은 주택 구입을 위해 빚을 냈으며, 특히 20~30대에선 주택마련 목적의 부채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런 내용의 4분기 가계 자산 및 부채 실태조사를 27일 발표했다. 1천가구 가운데 현재 가계부채가 있는 가구는 54.2%였고, 주목적에 대...
불황에 허덕이는 메모리반도체의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진화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 고성능 컨트롤러를 탑재해 쓰기 속도를 초당 200메가바이트(MB)까지 높인 256기가바이트(GB) 에스에스디 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고 밝혔다. 에스에스디는 가볍고 충격...
엘지가 중국 쓰촨성 두장옌시에 ‘희망학교’를 세운다. 엘지는 최근 쓰촨성 두장옌시정부와 함께 지난 5월 쓰촨성 강진으로 파괴됐던 두장옌시 위탕중학교 재건축을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학교는 지난 5월12일 대지진으로 학교 건물 대부분이 심하게 파괴되고, 남은 부분도 안전에 문제가 있어, ...
통화옵션상품인 키코 손실로 지난 9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던 태산엘시디가 올 3분기에 키코·피봇 등 통화옵션의 청산손실 5696억원을 포함해 모두 609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런 손실액은 이 회사 자기자본의 88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태산엘시디는 또 올 들어 3분기까지 누계 손실은 6899억...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건설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 하도급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대형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지급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100대 건설사 가운데 과거 법 위반 실적과 하도급 벌점 등을 토대로 14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하도급대금의 지연 지급 등에 대해 다음달...
금융위기 여파로 대기업들이 인수·합병(M&A)이나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엘지(LG)전자는 독일 코너지와의 태양전지 합작법인 설립 협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 9월 양쪽은 양해각서를 맺고 폴란드 접경지역에 합작 생산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시장에선 엘지전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