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하강 속도가 빨라지자 본사 차원의 대대적 가전제품 세일이 등장했다. 엘지전자는 7일부터 한달간 고객감동 특별 판촉행사를 진행해 품목별로 최고 50%까지 할인을 해준다고 밝혔다. 대우일렉트로닉스도 신형 김치냉장고를 최대 50만원 할인해주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 쪽은 이달 한달동안 디지털프라자...
기업들의 최고경영자들은 현 상황에서 기업 활동에 적정한 환율을 달러당 1000원~1100원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영연구원이 제조, 서비스, 유통, 아이티 등의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 1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5일 밝힌 결과다. 이 조사에서 적정환율을 1000~1100원으로 꼽은 응답자는 57%였으며 이어 9...
■ 현대중, 파생상품 손실 2383억 현대중공업이 올해 3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으나 후판가 상승, 환율 상승에 따른 파생 손실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크게 줄었다. 특히 올해 들어 누적 파생상품 손실이 2383억원에 이르렀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3분기에 매출 4조8431억원, 영업이익 ...
전 세계 실물경기 침체로 선진국과 개도국을 가리지 않고 우리나라의 수출둔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고부가가치화와 수출 상품 구성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엘지경제연구원은 28일 ‘수출 둔화세 심상치 않다’라는 보고서에서 “선진국으로 소비재 수출과 개발도상국으로 중간·자본...
국내 경유값이 6개월 만에 ℓ당 15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7일 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opinet.co.kr)을 보면, 정유사들은 최근 주유소에 공급하는 경유 가격을 지난 주보다 ℓ당 20원 가량 내렸다. 이렇게 내린 정유사들의 주유소 공급가격이 그대로 반영될 경우 다음주에는 전국 주유소 경유 판...
엘지경제연구원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3%대 중반으로 급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엘지경제연구원은 13일 배포한 ‘2009년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경기의 하강 기조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6%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4.4...
수출 대기업들이 외환시장에 ‘달러 풀기’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하도급업체에 대금결제도 달러로 지급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엘지디스플레이는 이달부터 국내 하도급협력사 56개를 대상으로 원하는 경우 달러화로 납품대금을 결제해주기로 했다. 달러화가 아닌 경우 순수한 ‘현금’ 결제가 보장된다. 이는 시...
2006년 출시 이후 이른바 ‘명품폰’의 원조가 됐던 프라다폰 후속모델이 12일 공개됐다. 엘지전자와 프라다가 내놓은 이번 모델(LG-KF900)은 7.2Mbp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3세대 휴대폰으로, 3인치 터치스크린을 기본으로 삼되 옆으로 밀면 왼쪽에 은색 바탕의 쿼티 자판이 나오는 사이드 슬라이드 ...
10일 이건희 전 삼성 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판결에 대해 경제개혁연대는 “참담한 심정을 금치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상조 소장(한성대 교수)은 “이번 판결을 보면 주주배정과 3자배정을 구분할 필요도 없이 모두 주주간 문제라고 본 건데, 이렇게 되면 자본거래에 대해선 형사적으로 다룰 것이 하나도 없다는 ...
삼성전자가 9일 제품 수출 대금으로 받은 외화 중 일부를 외환시장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수출기업인 삼성전자가 이날 외환시장에 달러를 매각한 것은 정부의 대규모 시장 개입과 함께 환율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꼽혔다. 삼성전자 쪽은 이날 달러 매각에 나서게 된 배경에 대해 “수입물품 결제 등 외...
“얼마 전에 임대료 싼 곳으로 집을 옮겼는데 다시 옮겨야 할 것 같아요.” 대기업에 다니는 ㅎ 부장은 말레이시아에 부인과 두 자녀를 보낸 ‘기러기 아빠’다. 아는 이가 있고 생활비도 상대적으로 싸다고 1년 전에 보낸 말레이시아였지만, 환율폭등에서 비켜가진 못했다.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뿐 아니라 대부분의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