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퇴진과 전략기획실 해체를 밝힌 지 일주일도 더 지났지만 삼성그룹의 고민은 한층 깊어가고 있다. 그동안 전략기획실이 해왔던 기능과 조직ㆍ사업의 처리 여부가 모두 불투명한 진공상태다. 지난 일주일 동안 부장급 이하 간부 승진 인사를 한 것과 청와대 민관합동회의에 앞서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 이...
지난 22일 경영쇄신안 발표에서 퇴진 의사를 밝혔던 삼성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전략기획실장)이 삼성전자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이 회장과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이사회에 등기이사 사임의사를 서면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사임 효력은 통보시점부터 발생하게 된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이...
26일부터 공중파를 타기 시작한 삼성그룹의 새 텔레비전 이미지 광고가 ‘겸손한 자세로 더욱 열심히 뛰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퇴진 등을 내용으로 한 삼성 쇄신안이 발표된 지 4일 만에 방영되기 시작한 이 광고는 세계 각국의 오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삼성 현장 직원들의 모습을...
메모리반도체 시황 악화의 직격탄을 맞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하이닉스가 올해 시설투자 금액을 1조원 가량 감축키로 했다. 하이닉스는 25일 공시를 통해 “반도체 업황 및 경영여건을 고려해 올해 시설투자금액을 조정한다”며 “국외법인을 포함한 올해 시설투자 계획을 기존 3조6천억원 가량에서 1조원 정도 줄인 2...
삼성그룹이 이건희 회장의 퇴진 등을 포함한 경영쇄신안 후속 조처로 이르면 이달 말부터 각 계열사별로 대대적인 인사와 일부 조직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23일 “삼성특검 수사로 미뤘던 임원인사와 더불어 전략기획실 해체 등 여러 인사요인이 한꺼번에 작용해 상당한 폭의 인사가 있을 것으...
삼성이 이학수 부회장(전략기획실장)과 김인주 사장의 퇴진 여부가 포함된 경영 쇄신안을 23~24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 전략기획실 관계자는 21일 “특검 수사 결과에 따른 경영 쇄신안의 윤곽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며 “사람의 진퇴 문제에 대한 이건희 회장의 마지막 결단과 내부적으로 필요한 절차만 남겨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