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피시로드, 흥남에서 교토까지 다케쿠니 도모야스 지음, 오근영 옮김따비·1만8000원 집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의식은 마룻대를 올리는 상량식이다. 집 주인과 일꾼들은 편육과 떡, 막걸리를 가져와 제를 올린다. 여기서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북어다. 고택 마룻대를 올려다보면 흡사 나무껍질처럼 말라비틀어진...
<교육방송>(EBS)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재허가 심사를 통과했다. 방통위는 10일 “올해 12월 허가유효기관이 만료되는 교육방송 및 13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교육방송을 재허가 하면서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 방안 마련 △회계처리상의 투명성 제고 △시청자 권익 보호를 위한 방...
‘영원한 공주’ 탤런트 김자옥 씨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 김씨의 소속사 소울재커는 16일 보도자료를 내어 “김씨가 이날 오전 7시40분께 별세했다. 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고 회복됐으나 최근 암이 재발하여 병세가 급속히 악화됐다. 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고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지난 7일 종합편성채널(종편)도 선거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을 상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언론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개정안은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3월 대표 발의하고 같은 당 의원 10명이 서명한 것으로, 기존 지상파 방송과 종합유선방송, 보도...
정성근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로 공석이 된 <아리랑국제방송>(아리랑TV) 사장 자리를 둘러싸고 낙하산 논란이 불거졌다. 전국언론노종조합과 아리랑TV지부는 5일 서울 서초동 아리랑TV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리랑TV 사장으로 광고회사 출신 박아무개씨가 내정됐다는 풍문이 돌고 있다...
한국기자협회(기협·회장 박종률)는 28일 창립 50돌을 맞아 <한국기자협회 50년사>를 출간했다. 총 5편의 본문과 부록으로 구성된 책은 한국 최초의 근대 신문인 <한성순보> 발행부터 기협 창립과 활동, 당대의 언론 환경과 시대상을 담아 정리했다. 기협 창립부터 최근까지의 역사와 활동, 언론계 주요 사...
한국말이 유창한 외국인들이 나와 각종 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종합편성채널 <제이티비시>(JTBC)의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이 군국주의 일본을 상징하는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기미가요가 포털의 인기검색어로 올라가는 등 파문이 커지자 제작진은 공식 사과했다. 기미가요...
1974년 10월 자유언론실천선언 발표는, 자유언론 운동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언론사의 한 장을 장식한 사건이었다. 유신헌법 개헌(1972년) 등 영구집권 체제 구축에 열을 올리며 언론에 재갈을 물렸던 박정희 정권은 5년 뒤 궁정동의 총성과 함께 무너졌다. 선언의 씨앗은 몇 년 전에 뿌려졌다. 박 정권이 ...
공영방송인 <교육방송>(EBS)가 지속적인 영업이익 감소에도, 사장 연봉이 4년 사이에 33.6%나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직원 연봉은 20% 정도 올랐다. 22일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 교육방송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교육방송 사장의 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