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최순실씨와 미르·케이(K)스포츠재단 의혹에 “불법이 있다면 엄정히 처벌받을 것”이라고 밝히자, 새누리당은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는 데 무게를 뒀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검찰은 미르·케이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을 철저하게 ...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회고록 논란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받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다. 대선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 사안을 대하는 여야 ‘잠룡’들의 태도에도 눈길이 쏠린다. 새누리당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문 전 대표를 비판하는 반면, 야권 주자들은 ‘문재인 옹...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때 정부가 ‘기권’ 결정을 내리기 앞서 북한의 의견을 물었고, 이 과정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당시 대통령 비서실장)가 관여한 사실이 여야 공방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새누리당은 이 사안을 규명할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하는 등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
새누리당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미르·케이(K)스포츠재단 의혹을 ‘밀봉’하는 데 가장 쏠쏠하게 활용하는 수단이 있다. 지난 2012년 국회법 개정 때 도입된 ‘안건조정제도’다. 국회의 합의 정신을 존중해 다수당의 날치기 횡포를 막자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이지만, 여당은 야당이 요구하는 증인 채택을 봉쇄하며 국감을 무...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창업국가론’을 적극 옹호하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민성장론’을 비판했다. 유 의원은 최근 대학 강연에서 이런 견해를 밝힌 바 있으나, 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안철수 두 인물을 언급해 평가한 것은 처음이다. 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