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등 ‘평양 문화유적 참관’을 위해 26일 방북한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겨레하나) 참관단 86명(정부 지원단 2명 포함) 가운데 장기수들도 10여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참관단은 이날 오전 9시50분 고려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했으며, 4박5일 동안 아리랑을 관람하고 묘향산 ...
대북 지원 민간단체들은 북한에 대한 지원 방식을 바꾸기 위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고민해왔다. 지난 1995년 북한의 큰물 피해 이후 10년간 지속돼 온 ‘소비성’ 지원에서 벗어나, 북한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발 지원’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 때문이었다. 정부도 이런 필요성에 공감해, ‘민관 합동...
북쪽에 살아 있는 것으로 파악된 납북자와 국군포로는 모두 21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25일 “납북자와 국군포로를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납북자 11명과 국군포로 10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쪽에 생사확인을 요청한 납북자와 국군포로는 납북자 51명과 국군포로 5...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연형묵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24일 북쪽에 조전을 보냈다. 정부 당국자가 북쪽 인사의 사망에 대해 공식적으로 조전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남북장관급회담 남쪽 수석대표 명의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연형묵 국방위원회...
연형묵(73)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겸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22일 낮 12시10분 불치의 병으로 사망했다고 북한 이 23일 보도했다. 국방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부고에서 “당과 수령에 대한 뜨거운 충성심과 높은 실력을 지니고 오랜 기간 우리 당의 위업을 받들어 온 연형묵 동지를 잃은 것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의 20일 대변인 담화문은 외견상 매우 강경하다.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의 비리 논란과 관련해 “의리를 배신한 것”이라거나 “배은망덕”이라는 등의 표현까지 써가며 현대아산의 현 경영진을 강하게 비난했다. 또 “현대와의 모든 사업을 전면 검토하고 재조정하지 않을 ...
북-중 경제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동북 3성 등 중국의 지방정부 차원에서 시작된 협력 움직임에 중앙 정부가 가세하는 양상을 보이고, 투자와 교역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우선 투자 분야에선, 중국 중앙 정부가 북한에 우호적인 몸짓을 보이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보도를 ...
일본에 강탈당한 지 100년 만에 한국 땅으로 귀환하는 임진왜란 전승기념 ‘북관대첩비’를 맞을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통일부와 문화재청은 13일 북관대첩비의 국내 ‘환영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우선 20일쯤 북관대첩비를 국내로 들여온 뒤 21일 ‘간단한’ 환국 기념행사를 갖는다. 기념행사에는 환국에 ...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12일 현대와 북쪽이 지난 2000년 합의한 7대 사업 독점권의 효력에 대해, “합의 변경이 논의된 바 없기에 유효하다”며 “정부도 이런 당사자간 합의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라디오 ‘뉴스레이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는 사업자간 합의인 만큼...
통일부가 ‘힘겨운 10월’을 보내고 있다. 이달 첫날부터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의 남북협력기금 유용 의혹 의혹이 제기돼 곤욕을 치뤘다. 이런 의혹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지만, 쉴틈도 없이 이번엔 관람과 관련해 통일부가 신원조회 없이 방북 승인을 해줬다는 주장이 나왔다. 여기에 ‘간첩 전력자’에게도 금강산...
관람 등 평양문화유적 참관을 위해 방북한 황선(31·통일연대 대변인)씨가 10월10일 밤 10시 북한의 대표적인 산부인과로 알려진 평양산원에서 둘째 딸을 낳았다. 통일부 관계자 등은 11일 황씨가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을 관람하다 오후 9시30분께 진통이 시작돼 앰뷸런스를 타고 평양산원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
정부는 남북경협과 북방경제를 전담할 반관반민 성격의 ‘남북협력공사’(가칭)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0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국정감사에서 “남북관계 발전에 따라 집행업무가 폭주하고 각 분야에서의 경협에 대한 재원조달 문제 등에 부닥쳤다”며 “남북협력공사의 설립 검토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