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피아니스트나 수학교사 등으로 활동했던 탈북자 3명이 4일 발표한 북한대학원 대학교 석사과정에 합격했다.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에서 지난해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북한대학원 대학교(총장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는 이번에 석사과정의 경우 45명 정원에 67명이 지원해 1.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박사...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등 국내 대기업의 임직원이 포함된 남쪽 기업인들이 30일 개성의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경협사무소)에서 첫 집단 간담회를 열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김경헌 삼성전자 상무와 임병태 태평양물산 사장 등 남쪽 기업인 15명이 개성을 방문해 북쪽 기업인들을 면담했...
북한이 2003년 4월부터 일부 중장거리 버스 노선 운영을 개인 자본에 맡기고 요금을 자율화하는 등 ‘시장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북한 소식통들의 말을 종합하면, 북한 인민보안성 산하의 운림운송은 중국의 한 운수 회사와 합영으로 평양∼사리원, 평양∼향산 등 평양을 중심으로 4∼5곳의 중장거리 노선을 운영하...
진보단체, 사회·경제권으로 시선 확장 30일 첫 워크숍보수단체, 미 정부 비용 지원받아 12월초 ‘체제’ 지판 지난 17일 유럽연합(EU)의 주도로 유엔총회가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한 이후, 국내에서도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는 자리가 잇따라 마련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미국 프리덤하우스와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데는 3년 정도 걸릴 것이며, 한국은 이에 맞춰 로드맵(이행계획)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25일 일본 과의 회견에서 “검증이 수반되는 핵포기에는 3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본다”며 이렇게 말해, 다음 6자회담 5차 2단계 회의에서 로드맵을 제시할 생각임을 내비쳤...
1995년 이후 정부와 민간 차원의 대북 지원 액수가 올해 10월 현재 누계로 1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통일부는 27일 발표한 ‘대북지원 현황’ 자료를 통해 95년부터 2005년 10월 말까지 10년 동안 대북지원 누계액이 정부 차원의 9414억원과 민간의 5779억원 등 모두 1조519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차관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다음달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17차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이산가족 화상상봉 행사 정례화를 북쪽에 제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매달 할 수 있는 것으로 하든지 해서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안에 남북 장성급회담이 열릴 가능성과 관련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3일 “2020년 남북경제공동체로 가야 한다는 게 나와 정부의 구상”이라며 “그 방법론은 평화경제론인만큼 평화를 위한 경제, 경제를 위한 평화가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과 현대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한경 밀레니엄 포럼’ 강연에서 이렇...
금강산 관광 7돌 기념행사가 19일 오후 금강산에 있는 금강산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행사를 기점으로 북쪽이 9월 이후 관광객 수를 절반 가량 줄이며 불거진 금강산 관광 파행사태는 정상화했다. 이날 기념행사에 남쪽에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북쪽에서는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
케이티(KT)가 미국 상무부로부터 수출통제규정(EAR)에 따른 통신장비 반출 승인을 받았다고 조명균 통일부 개성공단 사업지원단장이 17일 밝혔다. 조 단장은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직접 통신 서비스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자국산 부품이나 기술...
지난달 28일 개성에 문을 연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경협사무소)에서 남북 기업간 사업 협의가 처음으로 이뤄졌다. 15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석재 가공 사업을 하는 남쪽의 태림산업(사장 김근호)과 북쪽 민경련 산하의 개선무역총회사가 14일 경협사무소에서 화강석 가공공장 건설 문제 등을 협의했다. 남북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