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르면 다음주께 북한에 대한 대대적인 경제제재 조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은 28일 정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곧 2000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유예 조처에 따라 풀었던 대북경제 제재를 다시 원상 복귀시키는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 조처가 이르면 다음 주에 발표되...
김용갑 한나라당 의원이 24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이종석 통일부 장관을 텔레비전 드라마 에 나오는 ‘세작’(간첩)에 비유한 것과 관련해 통일부와 공무원노동조합 통일부 지부, 청와대, 열린우리당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통일부는 25일 대변인 성명을 내어 “김 의원의 발언은 국회 면책특권을 빌어 ...
임동옥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의 사망은 북한 지도부의 고령화와 세대교체를 현실의 문제로 던져주고 있다. 김일성 전 주석을 보좌했던 항일 빨치산 1세대에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치적 측근인 ‘혁명 2세대’들이 질병이나 고령으로 역사의 무대에서 퇴장하거나 건강 악화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가까이는 지난...
정부의 북한 수해복구 지원 참여 결정은 그동안 축적된 ‘민간의 힘’을 보여준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남쪽의 민간단체들도 처음에 북한의 수재 지원에 다소 망설였던 게 사실이다. 남쪽도 큰 수해를 입은데다 북쪽의 정확한 피해상황이 즉각 알려지지 않았고, 미사일 사태 이후 남북관계가 워낙 경색돼 있었기...
정부는 북한의 수해 복구를 돕는 긴급 구호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민간 대북지원 단체에는 혼합기금(매칭펀드) 방식으로 100억원 가량을, 대한적십자사 채널을 통해서는 쌀과 복구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명숙 총리와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에 대한 일부 언론 등의 의혹 제기에 대해 정부가 전면 대응에 나섰다. 이를 통해 한국과 미국이 어떤 과정을 거쳐 논의를 진행해 왔는지, 작통권 이양 시기에 대한 한-미 간의 의견차를 좁히기 위해 어떤 대안들이 논의되고 있는지 등이 좀더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논의 경과=10일 정부 관...
6·15 공동선언실천 북쪽위원회(북쪽위)가 9일 수해복구 지원에 나선 남쪽 민간단체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수해 복구에 필요한 물자를 구체적으로 요청했다. 비록 민간채널을 통해서지만, 북쪽이 남쪽의 큰물 피해 지원에 감사 인사를 표명하면서 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쪽위는 이날 6·1...
정부는 4일 북한 수재민 돕기와 관련해 쌀을 포함한 대북 지원에 응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나라당도 쌀 지원이 필요하다는 태도를 보여, 대북 수재지원이 본격화하게 됐다. 이에 북한 쪽은 이날 “남쪽 정부가 정치적 목적 없이 진정으로 돕는다면 못 받을 이유가 없다”며, 처음으로 남쪽 정부의 지원에 긍정적인...
북한의 미사일 발사 뒤 방북했던 미국 조지아대 박한식 교수는 2일(현지 시각) “북한이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며 “악의 축의 일원으로서 공격을 당할 것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 방북했던 박 교수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이렇게 밝히고, “북한이 미사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