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무총장은 유엔 관료조직인 사무국의 수장이자,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해 정치적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국가원수에 준하는 의전과 예우를 받는다. 연봉은 1997년 이래 22만7253달러(약 2억2214만원)로 책정돼 있다. 유엔헌장에 명시된 사무총장의 임무는 총회, 안전보장...
14일 한국의 유엔사무총장 후보가 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오후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신장된 국력과 국민적 지지에 힘입어 유엔과 국제사회 발전에 더욱 기여하고자 저를 사무총장 후보로 추천한 것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출마가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거라 보나? =당선되면 ...
일본의 시사주간 가 2월11일치 최신호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둘째 아들인 김정철(25)씨가 노동당 중앙위원회에 의해 당중앙위원회 책임부부장으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는 2005년 9월25일로 적힌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국 지시’ 문건을 입수했다며,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 문건은 “얼마전 당 중앙위...
북한이 봄철용 비료 15만t을 포함해 올해 총 45만t의 비료지원을 요청했다.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9일 “북쪽의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위원장이 지난 1일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왔다”며 “우선 봄비료 15만t을 보내주고, 계속해서 30만t을 보내주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 차...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매제로 지난 1월 말 2년만에 공개 자리에 모습을 보인 장성택 전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경제시찰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고 일본 가 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중 관계 소식통의 말을 따, 장성택 전 부부장이 이달 중 중국을 방문해 지난달 김 위원장이 둘러봤던 중국 남부 도시 ...
정부가 공무원·공기업 간부 등을 대상으로 통일 및 남북관계 전문가를 양성하는 1년짜리 연수과정을 열었다. 통일부는 8일 “한반도 통일과정에서 중심 역할을 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서울 수유동에 있는 통일교육원에 ‘통일 미래지도자 과정’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1년으로 정해진 교욱과정은 통일교육원과 통...
당국간 남북경협 창구로 지난해 10월28일 개성공단에 문을 연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경협사무소)가 안착 단계에 접어 들었다. 개소 100일째를 맞은 5일 현재 남북 기업의 면담 건수는 55건에 이르고, 질적으로도 기술협의와 견본품 송달 등으로 업무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이날까지 55건의 남북 기업간 면담을 위해...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대표 접촉이 3일 판문점에서 열린다. 그동안 정부는 “군사적 긴장완화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경제교류협력 활성화 측면에서도 군사회담이 필요하다”며 오랫동안 회담 개최에 공을 들여왔다. 군사적 긴장완화는 선전수단 철거 따위에서 볼 수 있듯이 달라지는 모습을 금세 피부...
정부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북 시기와 이동 방법을 적시한 ‘방북 구상’을 북쪽에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쪽의 거듭된 초청과 김 전 대통령의 방북 의사 표명이 실행 단계로 이행하는 첫발을 내디딘 셈이다. 정부 당국자는 1일 “지난달 김 전 대통령의 방북 구상을 북쪽에 전달했다”며 “전달한 내용에는...
사무실이 세군데로 흩어져 ‘이산가족’ 신세였던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국이 ‘화상상봉’에 나선다. 고경빈 국장과 과장·팀장 등 사회문화교류국 간부 13명은 31일부터 탁자를 앞에 둔 오프라인 회의 대신 ‘화상회의’로 업무를 협의한다. 각자의 피시 화면에서 시간을 맞춰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면 회의 참석자 13...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백두산 관광을 위한 도로와 활주로 포장용 피치 8000t(48억원 어치)을 북쪽에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3500t(20억원 어치)은 북쪽의 부실공사에 따른 추가 지원이어서, 북쪽과의 합의 및 점검 과정이 철저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정부는 20일 “한국관광공사와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