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집중호우 피해 소식이 속속 전해지면서, 대북 지원 민간단체들의 북한 수재민 돕기 운동도 본격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북한 수재민 돕기 긴급모금 캠페인을 시작한 국제구호단체 한국제이티에스(JTS, 이사장 법륜 스님)는 3일 컨테이너(20피트 기준) 여덟개 분량의 구호품을 인천항에...
북한이 지난달 집중호우로 입은 큰 수재 탓에 8·15 평양 통일대축전을 정상적으로 치르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이를 취소한다고 남쪽에 통보해 왔다. 남북 당국간 대화 창구가 막힌 상태에서 민간부문 행사까지 취소됨에 따라, 앞으로 남북 교류는 경협 부문을 빼고는 당분간 동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6·15...
다음달 14일 개막 예정인 북한의 〈아리랑〉 공연이 홍수 피해로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길상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장은 29일 미국에 있는 온라인 매체인 〈민족통신〉을 통해 “뉴욕 소재 북한 유엔대표부로부터 올해 아리랑 축제 계획을 큰물(홍수) 피해 사태로 취소하는 대신, 2007년 봄 축전 때부터 다시 공연할...
북한과 러시아가 나진-하산 간 55㎞에 이르는 철도 구간의 개보수 사업을 올해 안에 끝내기로 합의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의정서에 서명했다고 〈평양방송〉이 26일 러시아 웹사이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라진-하산 철도 개보수 사업은 그동안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 사업을 위해 가장 필요...
지난달 중순 북한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지금까지 알려진 규모보다 훨씬 큰, 3천여명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북 지원 단체인 ‘좋은벗들’은 26일 소식지 를 통해 “최근 한반도 전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북한의 수해가 매우 심각하다”며 “통신·교통 불편으로 아직 당국의 피해상황이 정확하게 접수...
북한이 최근 집중호우로 10만t 가량의 식량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웹사이트 ‘릴리프웹’을 보면, 세계식량계획(WFP)은 긴급보고 29호를 통해 “(북한이) 3만ha의 농경지가 침수, 유실, 매몰돼 10만t 가량의 식량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를 보면 북한에서는 이번 홍수로 ...
북한의 신의주 특구 개발 착수는 2001년 1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게 정설이다. 전기 작가 관산이 쓴 (두우성 펴냄)을 보면, 북한 농업의 탈출구를 모색하던 김 위원장은 상하이의 한 유리온실에서 1년 내내 야채와 화훼류를 수확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김 위원...
북한이 개성공단 안에 설치된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경협사무소)에 상주하던 일부 인원을 철수시켰다. 통일부는 22일 “북쪽이 우리 정부의 쌀과 비료 지원 유보를 문제 삼아 경협사무소에 상주하는 9명 중 당국 소속 인원 3∼4명을 철수시킨다고 21일 오후 남쪽 경협사무소에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경협사무소는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