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통일부 장관이 17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전체회의에서 납북자·국군포로 문제를 풀기 위해 한 발 더 나간 발언을 했다. 납북자 국군포로와 경협을 단순히 연계하는 것이 아니라, ‘과감한’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과감한’이 담고 있는 뜻과 관련해, 정부의 생각은 우선 ‘북한이 가장 원하는 것’을 주겠다는 ...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21일부터 24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제18차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북한에 납북자, 국군포로, 이산가족 문제를 풀기 위해, 특히 납북자 문제를 풀기 위해 과감한 경제적 지원 방식을 제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종석 장관은 17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번 회담에서 중대제...
정부는 납북자·국군포로(북쪽은 전쟁시기 및 그 이후에 소식을 알 수 없게 된 사람들이라고 함) 문제의 해결을 위해 “경제지원 등 비용을 들여서라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비용의 내용으로 ‘경제지원’을 예시했다. 또 정부가 생각하고 있는 국군포로에는 1950년 한국전쟁 개시 후 한국군으로 근무하다가 붙...
신언상 통일부 차관은 13일 일본인 납치 피해자 요코다 메구미의 남편이 한국인 납북자 김영남씨일 가능성이 크다는 일본 정부의 통보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할 부분과 일본 정부가 할 부분이 있고, 양국이 공동으로 할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언상 차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한 정례브리...
제18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평양에서 열린다. 통일부 당국자는 7일 “북쪽이 6일 전화통지문을 통해 제18차 남북 장관급회담을 21~24일 개최하자고 통보해왔다”며 “우리 정부도 이날 북쪽에 동의한다는 전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북쪽은 지난달 11일 한미연합전시증원(RSOI) 연습을 이...
지난해 베이징 9·19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6자회담 관련국간의 ‘한반도 평화포럼’ 이외에 남북 사이에도 당국간 평화포럼을 만들자는 주장이 나왔다. 동북아시대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국방연구원이 주최해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세미나’에서 백승주 국방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발제를 통...
북한 인민보안성은 27일 이른바 ‘기획 탈북’에 연루된 일본 비정부기구 관계자 등 4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인민보안성 대변인은 이날 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고, 외교적 채널을 통해 일본 정부에 이들의 신병 인도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들은 가토 히로시 북조선...
북한이 지난해에 이어 대집단 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을 8월15일 이후부터 10월 말까지 두달여 동안 재공연한다.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온 남북 경제협력 관계자는 27일 “북한 고위관계자로부터 8월15일 이후부터 9, 10월까지 두달여 동안 〈아리랑〉 공연을 하기로 했다는 방침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
한-미 합동군사훈련, 납북자 등 해묵은 문제를 놓고 남북 간에 미묘한 냉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북핵 문제의 돌파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남북관계마저 삐걱거리면 지난해 6·17 정동영-김정일 면담 이전으로 전반적 분위기가 후퇴할지 모른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 ‘링컨호‘ 참가·이 통일 “납북자 송환” 등 ...
금강산에서 제13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취재하던 남쪽 공동취재단이 23일 저녁 모두 철수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공동취재단이 모두 철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적지 않은 후유증이 예상된다. 남쪽 공동취재단의 이번 결정은 북쪽의 취재 제한에 대해 강력한 항의를 표시하면서도 2차 상봉 행사...
북한이 다음달 11일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1기 4차 회의를 연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위원장 김영남)는 21일 이런 내용의 최고인민회의 소집 결정을 채택하고, “내달 9일과 10일 이틀간 만수대의사당에서 대의원 등록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해 3월9일 최고인민회의 3차 회의를 연다고 발표했다...
미국 하원 관계자와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들이 북한의 초청장을 받아 20일 개성공단을 방문했다. 북한이 미 당국자의 개성공단 방문을 허용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개성공단 방문에는 더글러스 앤더슨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자문위원과 주한 미대사관 직원 3명 등 미국 쪽에서 모두 4명이 참가했다. 1...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10일 납북자·국군포로 문제와 관련해 “기존의 생각들을 넘어서 창조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검토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돼도 (국민들에게) 보고하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에서 “독일에서 한 방식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