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호 북쪽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장이 지난 10일 한나라당 관련 발언에 대해 간접적으로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쪽 관계자들이 ‘6·15민족통일대축전’에 북쪽 민간대표단장으로 참여한 안 서기국장한테 잇달아 우려를 전달한 분위기도 작용한 듯하다. 안 서기국장은 지난 10일 ‘반일 6·10만세 ...
“결승에 올라온 팀 중에 남쪽이 한자리를 차지했으면 좋겠다.” 6·15공동선언 6돌을 기념해 14일 광주에서 개막된 ‘6·15민족통일대축전’에서도 남북의 화제는 단연 월드컵이었다. 북쪽 당국 대표단은 남쪽 월드컵 선수들의 활약 소식을 들었다며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오전 11시15분께 광주공항 1층 귀빈실(VIP...
6·15공동선언 발표 6돌을 기념해 남북의 민간과 당국이 함께 참여하는 ‘6·15 민족통일대축전’이 14일부터 나흘동안 광주·전남 지역에서 열린다. 수도권 밖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남북 공동행사다.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참석하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 정상회의’도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올해 6·15 대...
북한 정부는 최소한의 주민 생존권 보장 차원에서 이동권 제한 폐지와 탈북자들에 대한 합법적 이동·귀환을 허용해야 한다는, 북한 정부에 대한 진보 진영의 정책 제안이 나왔다. 사단법인 ‘좋은벗들’이 주최하고 〈한겨레〉 후원으로 12일 서울 정동 배재대 학술지원센터에서 열린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전문가 토론...
납북자 김영남(45)씨와 남쪽의 어머니 최계월(82)씨의 ‘모자 상봉’이 6·15 이산가족 특별상봉 행사 4회차 때인 28~30일 이루어진다. 대한적십자사는 9일 “판문점에서 이날 남북 연락관 접촉을 통해 특별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을 교환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적십자사는 “김영남씨의 남쪽 동반가족으로 누나 영자(47)씨...
북한인권 전문가 토론회 “북한 해방론에 경도된다면 인권과 평화라는 본래 가치를 훼손하는 잘못을 범할 수 있다.” “김정일 정권이 북한의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체제를 다시 안정시키거나, 반대로 변화와 개혁에 성공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사단법인 ‘좋은벗들’이 주최하고 〈한겨레〉가 후원해 5일 서울 ...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12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 사흘째인 5일, 남북은 위원장 및 위원 접촉을 잇달아 갖고 양쪽이 제기한 의제에 대한 의견 조율을 벌였다. 그러나 가장 핵심적인 의제인 열차 시험운행과 경공업-지하자원 협력 방안에 대한 양쪽의 견해 차이가 워낙 커 공동보도문 도출에 진통을...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는 2일 대북 송금사건 등과 관련해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석방을 촉구했다. 아태위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조선 사법당국이 우리까지 곁들어 박지원과 같은 6·15 관계자를 처형한 것은 북남 사이의 화해와 협력에 제동을 걸고 ...
남북은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12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를 열어 열차 시험운행·개통 문제와 경공업-지하자원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경협위는 지난달 25일로 예정됐던 열차 시험운행이 무산된 이후 남북 차관급이 수석대표로 나서는 첫 고위급 회담이다. 이번 회담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