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 한겨레신문사 신문 마감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때 편집국 한복판에서 가수 하림... 2019-09-03 16:23
대청도(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는 백령도 바로 아래 있다. 백령도(45.83㎢)에 견줘 땅은 4분의 1 크기(12.63㎢)다. 멀... 2019-08-28 20:16
멀미약을 먹었는데도 옅은 멀미가 밀려왔다. 배는 출발 전부터 윙윙거렸다. 자리에 앉아도 몸이 덜덜 떨렸다. 지난 20일 ... 2019-08-28 20:12
‘스스로 섬이 되지 말고 섬들을 품은 바다가 되자’는 드라마 대사에 마음이 움직인 적이 있다. 그런데도 의문은 가시지... 2019-08-28 20:12
아침부터 폭염 경보가 울린 지난 8일, ‘땅끝’ 전라남도 해남으로 향했다. 남도 예술 발원지라 불리는 고산 윤선도 유... 2019-08-22 09:18
계곡에선 늘 땀을 뻘뻘 흘렸다. 보통 낑낑댔던 것 같다. 짐 들고 명당자리 찾아 헤매느라, 이끼 낀 바위에 미끄러질까 봐,... 2019-08-08 09:07
여름마다 오싹한 공포물들이 넘쳐난다. 공포물을 경험하는 데는 대개 시간이 걸리거나 발품이 든다. 2시간 정도 심장이 아... 2019-07-25 09:30
에버랜드 공포 체험 시설 ‘호러 메이즈’에 가기로 한 건 인터넷 카페에서 후기들을 본 뒤였다. 한마디로 ‘정신이 나갈 만... 2019-07-24 20:05
귀신을 본 적도 없고, 없다고 믿었다. 그 얄팍한 믿음이 깨진 건 1996년 어느 날이었다. 고등학교 지하실 입구는 자주 ... 2019-07-24 20:05
신도를 무심코 지나친 적이 있다. 1년 전 여름 인천 장봉도 갯벌에 가는 길이었다. 인천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 가... 2019-07-11 09:30
벌교에선 주먹 자랑하지 말고 고흥에선 힘자랑하지 말란 말이 있다. 박치기왕 김일(프로레슬러), 코트의 갈색 폭격기 신진... 2019-07-04 09:34
전국 해수욕장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지난 1일 충남 만리포와 부산 해운대·송정·송도 해수욕장이 개장했다. 나머지 해수욕... 2019-06-20 09:23
모래는 곱고 깨끗했다. 단단한 해변은 수심이 서서히 깊어졌다. 허리까지 들어찬 바닷물은 흰 모래 빛이었다. 초록빛이... 2019-06-20 09:21
해변 여행지를 취재하러 갔다. 해변 서른 곳가량을 돌아볼 계획이었다. 여행 기사에 낙조 사진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고 생... 2019-06-12 19:57
달리기는 쉬워 보이지만 ‘제대로 달리기’는 어렵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턱을 당긴다. 시선은 전방 45도 아래. 또는 ... 2019-06-05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