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은 타임캡슐 같은 도시다. 경남 진주, 창원, 의령, 창녕에 둘러싸인 소도시는 5~6세기 아라가야(삼국시대 6개 가야 중 하... 2019-11-21 09:45
강원도 인제와 고성의 경계, 미시령을 지나는 도로에선 번쩍이는 풍광을 만난다. 설악산 끝자락 해발 873m 높이에 둘레 4㎞가... 2019-11-07 09:19
카오야이 국립공원은 1962년 타이 최초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다. 타이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북쪽으로 약 200㎞ 거리에 ... 2019-10-30 20:42
두달 전, 백령도 점박이물범을 처음 본 순간을 잊지 못한다. 감히 귀엽거나 징그럽다고 판단할 겨를도 없이 낯선 생명체 앞에... 2019-10-30 20:40
옛 왕조 유적지는 타이 단골 여행지 중 하나다. 2대 왕조인 아유타야 왕조(1350~1767) 유적지가 대표적이다. 카오야이 국립공... 2019-10-30 20:40
하늘 높은 계절, 강원도 정선에 있는 ‘하늘길’에 올랐다. 해발 1100m 높이 ‘하늘길’은 수십 년 전 마을 사람들과 석탄 트럭이... 2019-10-24 09:37
아이①(4살)은 언어의 힘을 배우고 있다. 아이는 잠들기 전 기습적으로 엄마에게 속삭인다. “공주~~님~~~” 난 그때 처음 보고... 2019-10-23 20:47
아득한 옛날 화산섬 제주의 탄생을 상상해 본다. 180만 년 전, 수심 100m 얕은 바다에서 마그마가 분출하기 시작했다. ... 2019-10-04 15:26
제주는 화산섬이다. 제주 바다와 숲, 올레길을 누비면서도 제주가 화산으로 태어난 섬이란 걸 새까맣게 잊고 있었다. 화산... 2019-10-04 15:24
뿌리 내리고 새순 돋는 나무만 바라봐도 흐뭇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천혜의 자연이 살아 있는 제주에서도 또 나무를 가... 2019-10-04 15:24
‘호텔 열차’ 해랑을 탄다고 하니 주변에선 두 단계의 반응을 보였다. 처음엔 ‘너무 신기하다’고 했고, 가격을 얘기하면 ‘... 2019-09-26 10:15
한가위 연휴, 남은 시간이 아깝다면 놀이동산과 리조트·호텔로 눈을 돌려보자. 명절마다 텅 빈 도심과 달리 이곳들은 연휴... 2019-09-11 16:10
일과 가족이라는 ‘전선’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 있는 시간을 꿈꿔 본다. 십년 전 즈음 그런 날이 있었던가. 어느 한... 2019-09-11 15:30
과일이 농익으면 시큼한 술 향이 난다. 잘 익은 술은 상큼한 과일 향이 난다. 과일주 얘기가 아니다. 막걸리와 맥주다. 울... 2019-09-05 09:34
3일 오후 2시 <한겨레> 기사 마감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 순간 편집국 한복판에서 가수... 2019-09-03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