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불황으로 유통업체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저렴한 가격과 스토리, 젊은 감성을 갖춘 제품들은 소비자의 적극적인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3일 이 같은 소비 트렌드를 ‘싸이’(PSY, Price·Story·Young)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경기침체 탓에 올해 소비자들은 무엇보다 ‘상품 가격’에 민감했...
작황 부진 등으로 국산 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체재인 수입 과일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2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자료를 보면, 지난 달 30일을 기준으로 서울 가락시장에서 수입 참다래는 중급 10㎏ 한 상자가 1만3400원에 도매로 거래됐다. 한 주 전 거래가 7000원에 견줘 2배 가까이(91.4%) ...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월 3일까지 확대하고 영업제한 시간도 현행보다 4시간 늘릴 수 있도록 한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안이 새누리당의 반대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제민주화 1호 법안’으로 꼽혀온 유통법 개정안의 대통령 선거 전 국회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다. 각 정당의 대선...
대형 유통업체가 중소상인단체와 ‘유통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신규 출점 자제 등의 상생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출점을 추진한 사례가 또 드러났다. 20일 경주시와 홈플러스 쪽의 말을 종합하면, 홈플러스는 지난 7일 경북 경주시 충효동에 지상 3층, 지하 3층, 전체면적 2만㎡의 점...
피부관리실이 기기를 이용한 불법 유사의료행위를 해, 피부 관리를 받으러 간 소비자들이 피부 트러블 등의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서울 시내 피부관리실 50곳을 조사해보니, 76%인 38곳에서 주름 관리 등을 해주는 전용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
지식경제부 주도로 유통업계 상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5일 출범한 유통산업발전협의회에서 중소영세상인 단체인 전국상인연합회가 빠지기로 했다.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단체로 상생 논의에 참여해왔던 상인연합회가 탈퇴함에 따라 협의회는 출범 나흘 만에 사실상 해체될 위기에 처했다. 상인연합회는 19일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