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지 사흘째인 5일 파키스탄 전역에서 변호사들의 항위 시위가 일어났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전했다. 동부의 라호르에선 변호사 2천여명이 고등법원에 모여 시위를 벌인 뒤 거리행진에 나서 저지하려는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최루탄·진압봉 등으로 진압에 나섰으며, 일부 변호사들...
최근 급격한 성장으로 세계 경제의 중요한 축이 된 인도 경제의 20%가 8~14살 어린이 노동력에 의존하고 있다고 영국 <옵저버>가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인도의 어린이 노동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도의 어린이 노동자 대부분은 부모가 가족을 ...
10대 소년의 불장난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일어난 대규모 산불의 한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로스앤젤레스 북부에서 발생한 ‘버크위드 산불’의 원인을 조사 중인 보안관은 최근 이름을 밝힐 수 없는 13살 미만의 한 소년이 “성냥을 갖고 놀다가 실수로 화재를 일으킨 점을 시인했다”는 성명을 냈다. 소년...
‘사막의 기적’ ‘21세기형 발전 모델’ 등의 찬사를 받아온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전근대적 노동 관행이 일상화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 고위 관료인 후마이드 빈 디마스가 “파업과 폭력 시위에 가담한 외국인 노동자 4천명을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현지 언론들의 보...
“땅을 달라. 물을 달라.” 토지 재분배를 요구하는 인도의 농민 2만5천여명이 한달 가까이 325㎞를 걸어 수도 뉴델리에 도착했다고 〈비비시〉(BBC)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낮은 카스트 출신인 이들은 인도 건국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가 태어난 10월2일을 기념해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최근 인도의 경제 발전이 자...
하마스가 장악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 수위를 높이고 있는 이스라엘이 연료공급을 줄이기 시작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가자지구 연료공급 당국의 아메드 알리 차장은 “경유와 휘발유 공급이 평소보다 30% 줄었다”며 “이런 조처는 가자지구의 에너지난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