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우주와 따뜻한 인간 감성의 극명한 대비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우주에서 인간의 위치가 어디인지, 우리는 누구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은 10일 중국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영화 <인터스텔라>를 만든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황폐해진 지구를 ...
‘이주민’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습니다. 한국에 온 이주노동자나 다문화가정을 꾸린 이주민과 마주치는 일은 이제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 됐죠.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영화에도 이주민들이 등장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습니다. 그런데 영화 속 이주민들은 임금을 떼인 노동자나 차별과 멸시를 받는 이들로 나오는 경우...
음악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파격적 연주로 클래식과 비클래식 음악계 모두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크로아티아 출신 피아니스트 막심 므르비차(사진)가 전국 7개 도시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9살 나이로 피아노에 입문한 막심 므르비차는 열여덟살이던 지난 1993년 쟈그레브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두각을 나...
지난 27일 숨진 가수 신해철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다고 동료 음악인들이 31일 밝혔다. 이승철, 윤종신, 싸이, 윤도현, 신대철, 유희열, 남궁연 등 동료 음악인들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화장장에서 부검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었다. 이승철은 “고인의 시신을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