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값 상승이 소비에 끼치는 영향은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진작 효과의 절반을 밑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주택값이 오르면, 주로 연 소득 4500만원을 넘는 고소득층들만 씀씀이를 늘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2일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최성호 전문연구원과 서울대 김영식 교수(경제학) 등이 한국은행 계간지인 <...
30~54살의 핵심연령층 인구가 줄고, 여성과 청년, 비정규직의 안정적인 노동시장 진입벽이 높아지면서 국내 고용률이 2017년부터 내리막길에 들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조사국의 남민호, 이흥후 과장과 황설웅 조사역은 29일 ‘연령대별 고용여건 점검 및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생산가능인구(15...
한국은행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피해를 입은 관광, 외식업체와 병원, 학원 등 지방 중소기업에 저리로 최대 6500억원 규모의 자금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은은 18일 “금융중개지원대출 지방중소기업 프로그램 가운데 ‘특별지원한도’(총액 1조원)의 여유분 5500억원을 메르스 피해기업을 지원하는 데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 낮췄다. 한은은 11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종전 연 1.75%에서 1.50%로 낮춰 향후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기준금리 1.50%는 한국은행이 금리목표제를 도입한 199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3월 기준금리를 1.75%로 낮춰 ...
시중은행의 4월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2%대로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저 수준을 이어가면서,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5월 중 역대 최고 증가폭을 나타냈다. 10일 전국은행연합회 공시자료를 보면, 15개 주요은행 가운데 5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방식 기...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전분기보다 4.2% 늘었다. 소비가 부진함에 따라 1분기 총저축률은 36.5%로, 17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치)’을 보면, 실질 국민총소득은 전분기에 견줘 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2분기 5.0% 이후 5년9개월 만에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