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의 일자리 창출 능력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3년 산업연관표 작성결과’를 보면, 국내 평균취업유발계수는 13.1명으로 나타났다. 평균취업유발계수는 10억원어치 재화나 서비스를 만들 때, 직간접적으로 생산에 필요한 취업 인원을 뜻한다. 이 지수는 지난 2010년 13.9명에서 이듬...
국내 금융전문가들이 지목한 금융시스템의 최대 위험요인은 ‘가계부채 문제’와 ‘저성장·저물가 기조의 고착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앞으로 1~3년 내 위험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작다는 의견보다 많았다. 1일 한국은행의 ‘시스템리스크 조사결과’를 보면, 금융전문가 82명 가운데 ‘가계부채 문제’를 위험요...
케이비(KB) 국민은행이 고연령, 고비용의 인적 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해온 희망퇴직에 1121명이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민은행 노사는 5월13일 2010년 이후 5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합의하고, 21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을 받아왔다. 대상은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55살 이상 임직원 1000여명과 직급별로 최...
“한국 경제가 다음 단계로 나가려면 수출뿐 아니라 내수 시장을 키워야 한다.” 벤 버냉키(62·사진)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27일 한국 경제의 당면 과제로 ‘내수를 확대하는 구조 변화’를 꼽았다. 그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동아국제금융포럼 ‘버냉키와의 대화’에서 “한국만한 경제 규모를 수출만으로 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국내 청년실업률이 최고 수준에 이른 상황에서 내년 60살 정년연장으로 청년 고용 대란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6개 주요은행 대표들과의 금융협의회 모두발언에서 “4월 청년실업률이 10%를 넘어 외환위기 이후 (역대 같은 달 기준으로) 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다수가 6월 기준금리 인상에 부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다수 위원들이“6월까지 공개될 경제 지표들로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만큼 충분한 정보를 얻기 힘들다”는 의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가 동결된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83(0.65%포인트) 내린 2106.50에 거래를 마쳤고, 금융투자협회가 집계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24%포인트 오른 연 1.881%로 장을 마감했다. 이주열 한은 ...
국내 채권금리가 1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등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보면, 국고채 만기 10년짜리 금리는 전날보다 0.137%포인트 오른 연 2.597%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월5일 2.622%를 찍은 뒤 4개월 만에 최고치다. 국고채 가운데 만기 3년짜리 금리가 연 1.942%로 전날과 견줘 0.066%...
지식재산권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폭이 지난해 20억달러 가까이 감소했다. 중소기업은 5년 넘게 흑자폭을 키우고 있으며, 대기업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12일 한국은행과 특허청이 발표한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편제결과’를 보면, 지난해 국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는 전년대비 19억9천만달러 줄어든 61억7천만달...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잇따라 내렸거나 내릴 채비를 하고 있지만, 한국은행은 15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최근 경기 침체에 맞서 두달 만에 0.25%포인트 추가 인하한 기준금리(대출 연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