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400m 계주는 100m 단거리 주자 4명 기록의 단순한 합이 아니다. 두 명의 주자가 교차하는 20m 배턴터치 구간에서 메달 색깔이 바뀌기도 한다. 한국 육상 계주팀은 최근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6일 끝난 제1회 한중일친선육상경기에서 남자 400m 계주와 여자 1600m 계주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오경...
1-7의 충격적인 참패 소식에 9일 브라질 전국이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일부 팬들은 자국 대표팀을 상대로 저주와 조롱을 퍼부었고, 거리로 나서 시위를 벌이며 경찰과 충돌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독일과의 4강전 전반전에 이미 0-5로 패색이 짙자 독일을 응원하며 자국팀을 조롱했다. 후반전 브라질 선수들이...
‘전차군단’ 독일과 ‘아트사커’ 프랑스가 8강에서 격돌한다. 역대 전적에서는 프랑스가 11승6무8패로 앞서지만 최근 월드컵에서는 1승1패를 나눠 가져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1982년 스페인대회 4강에서는 독일이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낚았고, 1986년 멕시코대회 4강에서는 프랑스가 2-0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이번...
한국·일본·이란·오스트레일리아 등 아시아를 대표해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4개국 가운데 한 팀도 16강에 오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아시아 축구의 몰락이다. 영국 <가디언>은 28일(현지시각) 아시아 축구의 몰락을 조명했다. 신문은 ‘아시아 축구가 즉각 개선되기 어려운 문제를 갖고...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 짝이 국제대회에서 3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2위인 이용대-유연성 짝은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4 호주오픈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리성무-차이자신(대만·세계 6위)을 세트스코어 2-0(21:14/21:18)으로 제압하고 우승...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를 구하기 위해 우루과이가 전방위로 나서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윌마르 발데스 우루과이축구협회 회장이 “이탈리아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 자국은 더 심각하게 보이도록 포토샵으로 조작됐다”고 주장했다고 26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발데스 회장은 드러...
삼성 배영수가 5번째 도전 만에 완투승으로 개인통산 120승을 달성했다. 배영수는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으로 호투해 14-3 승리를 이끌었다. 배영수는 지난달 21일 이후 4차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도 마무리 임창용의 부진으...
이번 브라질월드컵은 유난히 많은 득점이 쏟아지는 가운데 추가시간에 결정적인 골이 터져 재미를 더하고 있다. 추가시간의 공식 명칭은 인저리타임으로, 전후반 45분 정규시간이 끝난 뒤 주심의 재량에 따라 주어진다. 한때 추가시간은 주심이 휘슬을 불기 전까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부...
필드 선수 10명이 전원 수비에 나서는 이란 대표팀의 극단적인 수비축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약팀이 강팀을 만났을 때 유용한 전술이긴 하지만, 자칫 경기를 지루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당 평균 3점이 넘는 화려한 공격축구가 특징인 이번 대회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이란은 22일(한국시각) 아르헨티...
브라질월드컵이 초반부터 잇따라 오심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에서 1-1의 균형을 깨뜨린 페널티킥 판정에 이어 14일 멕시코-카메룬 경기에서도 멕시코의 두 골이 무효로 선언됐다. 전반 10분 멕시코 공격수 조바니 도스산토스(비야레알)가 발리슛을 성공시켰으나 부심이 오프...
넥센 밴헤켄이 시즌 7승을 거두며 삼성과의 악연을 끊었다. 밴헤켄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으로 7-4 승리를 이끌었다. 밴헤켄은 이로써 삼성과의 통산 9번째 맞대결에서 첫승을 기록했다. 밴헤켄은 지난해까지 두 시즌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