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기업들의 평균 내부유보율이 700%를 넘어섰다. 기업들이 올 들어 사상 최대 이익을 내면서도 설비확장이나 연구개발 투자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다는 반증이다. 유보율은 영업활동·자본거래를 통해 벌어들인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이다. 30일 한국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의 집계를 보면, 유가...
주말 서해상에서 펼쳐질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앞두고 남북간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다시 출렁이고 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88(1.34%) 떨어진 1901.80으로 간신히 1900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소폭 상승으로 출발한 증시는 1920선 안팎에서 움직였...
대표적 장기투자 자금인 연기금이 올 들어 11개월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증시 급락 때 구원투수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 집계를 보면, 연기금은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8조6324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8조3575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2748억원어치의 ...
과거에도 주요 ‘북한 리스크’들은 국내 증시와 금융 시장에 단기 악재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24일 대신증권 분석을 보면, 1992년 이후 북한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를 자극했던 사건은 모두 21건이다. 북한과 무력충돌이 있었던 경우가 6차례이고, 이 가운데 남쪽 군 당국이 국지도발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
지난 9월 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6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10년 3분기 현금성 자산 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 553개사의 현금성 자산은 모두 65조3329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견줘 644억원(0.1%)이 줄어들었...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올해 하반기 들어 주춤해졌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에 상장된 566개 업체(12월 결산법인)의 3분기(7~9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은 16조7420억원으로 2분기(16조8381억원)보다 0.57%(961억원) 감소했다. 매출액도 198조67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
국내 증시가 1900선마저 내주며 조정 폭이 깊어지고 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68(0.77%) 하락한 1899.1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중국의 긴축 등을 우려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장중 매도세와 현대건설 인수전과 관련한 그룹주들의 급락이 큰 영향을 끼쳤다. 코스닥 지수도 1.79(0.35%) 떨어진 503.04...
자금력을 갖춘 기관투자가나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프로그램 매매’가 2000선을 눈앞에 둔 코스피 지수를 단 몇분 만에 53포인트나 폭락시키면서 새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말 그대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매매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컴퓨터 시스템이 저절로 판단 또는 결정하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