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시대 고분군이 산재한 전남 영암에서 마한축제가 펼쳐진다. 영암군은 4일 오후 5시 시종면 옥야리 마한문화공원에서 고유제를 올리는 등 제1회 마한축제를 연다. 고유제는 고대 마한 왕과 소국의 사신들이 하늘에 오곡백과를 바치고, 6왕기를 세우는 등 제천의식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제사를 봉행한 ...
전남 곡성의 섬진강도깨비마을이 새봄을 맞아 섬진강 생태문화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섬진강도깨비마을은 2일부터 13일까지 ‘섬진강 따라가는 문화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토요문화학교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곡성의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0명을 모집해 수질이 맑은 섬진강 218.6㎞를 탐사한다. 탐사단은 오는 ...
이낙연 전남지사와 권선택 대전시장이 27일 “서대전을 통과하는 케이티엑스(KTX)를 전북 익산에서 멈추지 말고 광주·목포·여수 등 호남의 도시로 연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전남도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합의문을 통해 “정부의 케이티엑스(KTX) 운행계획에...
작고 예쁜 고흥 연홍도, 강진 가우도, 신안 박지도 등 전남의 섬 6곳이 매력적인 관광휴양지로 가꿔진다. 전남도는 26일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공모한 21곳을 심사해 6곳을 올해 사업지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는 고흥군 금산면 연홍도, 강진군 도암면 가우도, 신안군 안좌면 반월·박지도, 여수시 화양면 낭도 ...
전남 목포시가 옥암 대학부지의 용도변경을 2년 만에 재추진하자 주민들이 교통·환경·조망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시는 내년까지 영산호 북쪽의 수변 녹지공간인 옥암 대학부지 19만6793㎡ 가운데 3분의 2인 13만여㎡를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바꾸는 도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자...
운동권 출신 인사들이 주축을 이룬 전남대 민주동우회가 다음달 1일 창립된다. 전남대 민주동우회 창립준비위원회는 24일 “민주화가 갈수록 퇴보하고 있어 대학 시절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던 이들이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논의가 지속됐다. 다양한 세대의 논의를 바탕으로 민주동우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지역 상당수 고교들이 겨울방학에도 밤늦게까지 자율학습을 강행하고 있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23일 광주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인문고 1·2학년의 방학 중 야간자율학습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이 단체는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으로 매일 오전 출근시간에 맞...
금호타이어 노조가 도급화 대상 직무를 맡은 노조원이 분신해 숨지자 도급화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는 1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앞에서 직무 도급화를 즉각 중단할 것을 회사 쪽에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도급화 계획 철회와 노사 특별교섭을 요구하...
한전의 입찰시스템에 10년 동안 구멍이 뚫려 있었다는 사실이 검찰 수사로 드러났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 김종범)는 16일 낙찰가 등을 알려줘 특정 업체가 공사를 따낼 수 있도록 해주고 뒷돈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배임수재 등)로 박아무개(40)씨 등 한전케이디엔(KDN)에 파견된 정보통신업체 직...
호남고속철 개통으로 철도 축의 중심에서 밀려나는 서대전·광주역의 여객운송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는 제안이 정치권에서 나왔다. 대전과 광주, 전남·전북지역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6명은 16일 “호남고속철 개통 이후 서대전을 거쳐 익산역에서 종착하는 하루 18편의 케이티엑스(KTX)를 모두 광주역까지 연장해 운...
14일 진도 팽목항에선 눈물의 문화제가 열렸다. 단상의 실종자 가족과 희생자 유족은 아파서 울고, 단하의 시민들은 안타까워 울었다. 전국에서 모인 시민 3000여명은 “울지마세요”, “끝까지 함께 할게요”라며 가족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4·16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