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고입 연합고사 부활을 둘러싼 찬반 양쪽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경남도의회가 제안한 공동 설문조사가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도의원들 역시 찬반으로 나뉘어 뜻을 모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재규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10일 “지난 4일 교육위원들이 논의를 했으나 좀더 여론을 수렴하자...
운동장과 교실 등에서 검출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제거하기 위해 조기 겨울방학에 들어갔던 경남 하동초등학교의 3분의 1 가까운 학생들이 개학일인 9일 등교를 거부했다. 이 학교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교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태의 장본인인 교육과학기술부가 지금까지 아무런 대책을 내...
올해부터 사실상 경남 지역 모든 학교가 주5일 수업제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계속 토요일 등교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수업을 대신할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경남도교육청은 2일 “도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등 모두 960개 학교 가운데 자율학교인 남해해성학교 1곳을 뺀 959개 학교가 올해부터 주5...
고입 연합고사 부활, 행정구역 통합 등 올 한 해 경남도민을 혼돈과 갈등의 속으로 몰아넣었던 문제들이 해답을 찾지 못한 채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경남도의회와 경남도교육청 대표단은 지난 27일 고입 연합고사 부활 등 갈등을 빚고 있는 문제를 다음달 10일 본회의에 상정해 공동설문조사 등 해결 방안을 찾기로...
롯데백화점 창원점의 시설 관리를 하는 하청업체 계약직 직원 35명이 연말에 한꺼번에 일자리를 잃게 됐다. 이들을 고용한 ㅈ사가 이들에게 오는 31일로 계약이 만료된다는 사실상 해고 통보를 하고, 롯데백화점 창원점의 시설 관리 업무도 그만두기로 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창원점의 시설 관리를 담당해 ...
경남도의회가 원자폭탄 직접 피해자와 태어날 때부터 부모에게서 피폭 후유증을 물려받아 고통당하고 있는 자손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원폭 직접 피해자의 후손까지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한국과 일본을 통틀어 처음이다. 경남도의회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경상남도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 조례안’을 통과...
경남도교육청이 학부모단체 등의 거센 반발에도 2002년부터 치르지 않았던 고교 입학 연합고사를 2015학년도부터 다시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강행하고 나섰다. 교육청은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고등학교 입학전형 방법 개선 방안을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방안을 보면, 현재 초등학교 6학년생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5...
공인이 아닌 사람의 행위를 보도했더라도 그 행위가 공공의 이해에 관한 것이라면 공익을 위한 보도로 봐야 한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등법원 창원민사1부(재판장 한양석)는 16일 언론 보도 때문에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경남 창원의 기업가 이아무개(59)씨가 <문화일보> 박아무개(40) 기자를 상대로 ...
노동계의 상징적 지역인 경남 창원을 선거구에 낼 총선 후보 선정 문제로 노동계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 민주노총,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진보의 합창, 진보정치 발전을 위한 경남교수모임 등 5개 정당·단체로 이뤄진 ‘창원을 진보통합후보 공동발굴위원회’는 14일 오전 11시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예비후...
옛 창원·마산·진해시가 창원시로 합친 지 1년6개월이 지났으나 통합 후유증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도로 분리하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창원시의회 의장단은 13일 간담회를 열어 이날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던 제14회 창원시의회 제3차 본회의를 공전시키기로 결정했다. ‘공전’이란 의원 개인이나...
독일에서 활동했던 세계적 음악가 고 윤이상(1917~1995) 선생의 딸 윤정(61)씨가 윤 선생의 권유로 북한에 갔다가 가족이 억류됐다고 주장하는 오길남(69) 박사를 지난 9일 ‘사자의 명예훼손’ 혐의로 창원지검 통영지청에 고소했다. 이에 따라 이른바 ‘통영의 딸’ 사건의 진실은 검찰 조사에서 밝혀지게 됐다. 윤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