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남의 골프장 증설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23일 “2009년 말 18곳이었던 경남의 골프장은 지난 한 해 5곳이 새로 문을 열어 지난해 말 23곳이 됐고, 올해 들어 3곳이 또 개장해 현재는 26곳이 운영되고 있다”며 “현재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공사 중인 골프장이 14곳이...
천안함 침몰의 책임을 물어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5월24일 발표한 대북 제재 조처가 1년 넘게 계속되면서, 2006년부터 벌여 온 남북 농민들의 유일한 교류인 ‘통일딸기 사업’의 명맥이 결국 끊기게 됐다. 이 사업은 경남 사천·밀양의 딸기농가에서 조직배양을 통해 생산한 무균 상태의 딸기 새싹(모주)을 봄에 북에...
경남 진주 남강댐 물을 부산에 식수로 공급하려는 정부 계획은 전혀 현실성이 없는 ‘사업을 위한 사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남도는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발전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조사한 ‘남강유역 현명한 물길 정책’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남강댐의 생활용수 공급...
경남 지역 고등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서는 고입 연합고사를 부활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연합고사가 학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가 없으며, 오히려 부작용만 낳을 것이라는 부활 반대론도 만만치 않다. 경남도의회 경남교육발전연구회는 2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고입 연합고사 부활’ ...
대한건설협회 최삼규 회장 등 건설업체 대표들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4대강 지류·지천 정비사업 종합계획을 조속히 확정해 연내 발주해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마련한 권 장관과의 첫 상견례에서다. 국토부는 직원들이 4대강 사업 업체들로부터 향응을 받았...
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가 6·25 전쟁 기념 체험활동을 한다며 전교생에게 주먹밥을 준비해 학교 뒷산으로 피란을 가는 체험을 시키기로 해 일부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창원 ㅇ초등학교는 지난 16일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 전교생을 대상으로 18일 정규수업 대신 6·25 전쟁 61주년 기념 ‘나라 사랑...
부산·경남 환경단체들이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낙동강지키기 부산시민행동과 경남본부는 16일 경남 창원시 낙동강유역환경청 들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낙동강 곳곳에서 불법 공사가 24시간 진행되고 있으나,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불법을 눈감아주고 있다”며 낙동...
4대강 사업 낙동강 18공구인 경남 창녕군 함안보 건설현장에서 16일 아침 9시10분께 수심측량작업에 나선 보트가 뒤집어져 안에 타고 있던 수심측량업체 직원 박아무개(37)씨가 낙동강에 빠져 실종했다. 이 공구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3건의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사고는 박씨가 함안보 ...
국내 최대 이주민 가요제인 ‘마이그런츠(migrants) 송 페스티벌’ 2011년 대회가 100여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경남이주민센터 등이 꾸린 ‘2011 마이그런츠 아리랑 추진위원회’는 13일 “올해는 전국에서 500여 팀이 출전해 6월 한달 동안 전국 14개 권역에서 지역 1차 예선을 치르고 있다”며 “1차 예선을 통과한 50개...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창원지검 특수부(부장 이성희)는 이미 밝혀진 2경기 외에 지난해 하반기에 열린 K리그 정규 2경기와 ‘포스코컵 2010’ 1경기 등 3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이 이뤄진 혐의를 확인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추가로 승부조작 혐의를 포착한 경기가 구체적으로 언제 어떤 ...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에 합천보가 완공됐을 때 지하수가 차올라 영농이 어려울 농토 면적에 대한 경남도와 한국수자원공사(수공)의 조사 결과가 17.4배나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쪽이 서로 상대편 조사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피해 예상지역 농민들은 양쪽 모두 믿기 어렵다며 불안해하고 있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