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도입된 민사 전자소송으로는 최대 규모가 될 이른바 ‘애플 소송’이 17일 시작된다. 경남 창원 법무법인 미래로는 16일 “전자소송 방식으로 소송을 하기로 결정했으며, 소장은 17일 오전 인터넷을 이용해 법원에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송 참가자는 2만7683명으로 집계됐다. 이 로펌은 법원 서버 용량을...
경남지역 대학교수들이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통합을 촉구하고 나섰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야권 통합이 활발히 추진되는 가운데 교수들이 앞장서 진보정당 통합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대 41명, 경상대 10명, 인제대 8명, 창원대 7명, 창신대 6명 등 경남지역 5...
프로축구 승부 조작 사건을 수사해온 창원지방검찰청 특수부(부장 이성희)는 제주유나이티드와 제주FC, 상무 등 3개 구단 선수 6명을 포함해 승부 조작에 관여한 13명을 추가로 적발했다. 지난 1년 동안 승부가 조작된 것으로 확인된 경기는 21개로 늘었으며, 선수 61명 등 79명이 관련된 것으로 결론내렸다. 창원지...
아이폰의 위치정보 불법 수집에 대해 100만원씩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이른바 ‘아이폰 소송’ 참가자가 2만7800여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폰 소송’을 대행하는 경남 창원의 법무법인 미래로는 1일 “소송 참가의사를 밝히고 소송비용 1만6900원을 낸 사람은 지난 31일 자정 신청을 마감한 결과 2만7802명으...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선수와 브로커 등 57명이 한꺼번에 같은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돼 법원에 비상이 걸렸다. 창원지법 형사4부(재판장 김경환)는 28일 오후 2시 315호 대법정에서 이들 57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이날 공판에는 가족과 변호인, 구단 관계자, 취재진 등 수백명이 몰려들 것으로 예...
경남경찰청 보안수사대는 26일 북한에 망명하기 위해 월북을 시도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오아무개(49)씨를 구속했다. 오씨는 북한에서 통일운동을 할 결심을 하고 2009년 9월 전재산을 정리한 뒤 중국으로 건너가 북한영사관 직원에서 망명을 요청했으나 “남조선에서 통일운동에 매진하라”며 거절당하자, 직접 ...
군대에서 사병이 구타 등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창원지법 행정1부(재판장 이일주)는 26일 해군에 복무하다 자살한 이아무개씨의 어머니 김아무개(61)씨가 창원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유족 등록 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창원지검 공안부(부장 이종구)는 25일 공무원 신분으로 정당에 가입해 당비나 후원금을 낸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로 경남지역 교사와 공무원 171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6명을 기소유예했다. 불구속 기소된 사람은 국공립 96명, 사립 33명 등 교사 129명과 지방자치단체 41명, 교육 1명 등 지방공무원 42명이다. 기...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이 내년 19대 총선에 출마할 예비후보 모집에 나서면서, 권영길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 성산구(옛 창원을)에 누가 출마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다음달 12일까지 19대 총선 민주노동당 예비후보를 발굴한다”고 21일 공고했다. 경남도당은 경남지역 17개 지역구 가운...
‘1592년 거북선·판옥선’에 금강송이 아니라 미국산 수입 소나무를 일부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0일 “거북선과 판옥선을 복원한 충남 서천군 금강중공업 대표를 불러 조사해보니, 미국산 수입 소나무를 일부 썼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금강중공업 대표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임진왜란 때 조선을 위기에서 구한 ‘거북선’과 ‘판옥선’을 복원한 선박 2척이 해양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선박 목재 원산지가 의심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9일 경남도와 통영·거제시가 복원을 맡긴 해상 공작물인 ‘1592년 거북선·판옥선’을 어떤 소나무로 만들었는지 밝히려 조사하고 있다...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의 위치정보 수집으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1인당 10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에 참가한 국내 아이폰 이용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소송 대리인인 경남 창원 법무법인 미래로의 김형석 변호사는 17일 “애플의 한국법인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오늘 낮 12시 현재 소송에 ...
달리던 KTX-산천 열차의 객실에 갑자기 연기가 가득 차 당황한 승객들이 해머로 창문을 깨뜨리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15일 아침 9시10분께 서울역을 출발해 마산역으로 가던 KTX-산천 283호 열차의 가장 뒤쪽인 1호 객실에 경남 밀양역 도착 5분쯤 전인 오전 11시30분께부터 연기가 차기 시작했다. 이 연기는 4호 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