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도지사 정무특별보좌관과 정책특별보좌관을 처음으로 공개모집 방식으로 뽑으려 했으나 1차 모집에서 ‘해당자 없음’ 결과가 나왔다. 지원자들을 심사한 결과 적격자가 없었다는 것이다. 사실상 도지사가 ‘자기 사람’을 내정해 둔 상태에서 바뀐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개모집이라는 형식만 취하는 것일...
경남도교육청이 도내 고등학생의 학력 향상을 위해 2015학년도부터 고입 연합고사 부활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교조와 학부모단체들은 고입 연합고사가 학력 향상과 관계없이 사교육 열기만 부추길 것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14일 ‘경상남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 방법 개선 방안 공청회’를 열어, 지...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두산중공업이 창원 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사업에 나섰다. 두산중공업은 10일 창원 지역 중학생 100명에게 50만원씩, 고등학생 150명에게 80만원씩 등 250명에게 1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도 두산중공업은 이들 학생에게 같은 액수의 장...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해 한진중공업 노조 조합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하지만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영도공장 현장에서는 잠정합의안 내용에 대한 관심보다 갑작스러운 경찰 진입으로 최종 타결이 미뤄진 것에 대한 불만이 더 강했다. 비해고 조합원인 김도수(52)씨는 “완전히 만족할 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노사가...
경남 창원시 중·고교생의 절반 이상이 남북통일이 이뤄지지 않거나 이뤄지더라도 2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디. 전교조 경남지부와 사회단체 통일촌은 8일 경남 창원의 중·고교생 977명을 대상으로 통일 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소년들은 북한 관련 정보를 대부분 언론에서 얻고 있으며...
경남 창원시의회 임시회가 지난달 31일 의장석 점거와 의원들의 몸싸움 등 12시간에 걸친 소동 끝에 결국 유예선언으로 끝났다. 이날 처리될 예정이던 20여건의 안건은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 경남의 옛 창원·마산·진해시가 창원시로 통합한 지 2년째이지만, 통합 후유증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결국 최근에는 ...
서울과 충청·호남·강원 등 영남권 밖 6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이 성과를 거뒀다. 한나라당은 충청 2곳과 강원 등 3곳에서 당선자를 냈으며, 서울 양천구에서도 한나라당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우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전북 남원과 순창 등 한나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텃밭’ 2곳에서만 승리했을 뿐이...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에 함안창녕보를 건설할 때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던 ‘보 주변지역 예상 침수피해’와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가 7억원을 들여 전문기관에 맡겨 조사하고도 8개월째 그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자원공사 경남본부는 함안창녕보 개방을 나흘 앞둔 25일 경남 창녕군...
고입 연합고사를 부활하려는 경남도교육청의 움직임에 대해 관련 시민사회단체가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거제·김해·남해교육연대 등 20개 단체로 이뤄진 ‘경남 연합고사 부활 저지를 위한 대책위원회’는 24일 경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입 연합고사 부활은 학생들의 성적 향상과 관계없으며, 오히려...
간첩으로 몰려 14년 넘게 옥살이를 했던 납북 어부가 숨진 뒤에야 법원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창원지방법원 형사4부(재판장 김경환)는 20일 국가보안법 위반(간첩) 등 혐의로 징역 17년, 자격정지 17년의 유죄판결을 받고 14년8개월을 복역했던 이아무개(2007년 숨짐·당시 57살)씨의 유족이 낸 재심 사건 선...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9일 무인 속도위반 단속 카메라의 단속을 피할 수 있는 차량번호판 불법 보조물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박아무개(50)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하고, 번호판 1346개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박씨 부부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경남 창원시 주택가 창고에서 차량번호판 불법 ...
경남 함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돈을 주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사전선거운동을 시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10·26 함양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보 쪽의 신아무개(50) 자원봉사자 관리실장을 창원지검 거창지청에 고발했다. 신씨는 1인당 하루에 10만원씩 주기로 하고 자원봉사자 45명을 모집해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