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직사회가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조직 개편과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인사이동을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지난 7월1일 취임한 뒤 지금껏 김태호 전 지사가 6년 동안 ‘입던 옷’을 조금씩 고쳐 입던 셈인데, 새해 1일부터 자신에게 맞는 ‘맞춤옷’으로 갈아입을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이 ...
사내하청 노동자 사용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완성차업체 대표에게 불법파견의 책임을 물어 유죄를 인정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창원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허홍만)는 23일 도급계약을 맺은 협력업체의 노동자들에게 불법으로 파견근로를 시킨 혐의(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데이비...
준설토 운반 트럭이 빈번하게 다니는 4대강 사업 현장 부근의 경부선 철로 아래 통로박스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자 원인을 두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부산국토관리청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철도공단은 지난 16일 경남 양산시 원동면 경부선 철로 아래 콘크리트로 만든 너비 8m, 높이 4.5m의 통로박스 벽면에 1~2...
정부의 4대강 사업 회수에 반발해 경남도가 제기한 소송의 재판에서 소송 대상 여부가 쟁점이 되고 있다. 창원지법 제11민사부(재판장 김형천)는 20일 4대강 사업권 회수에 반발해 경남도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침해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의 2차 심문을 했다. 하지만 이 사건 자체가 소송 대상이 되는지를 두고 ...
베트남인 2명이 캄캄한 새벽에 경찰의 도박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하천에 빠져 숨졌다. 경남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베트남인들이 주말 밤마다 도박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지난 19일 새벽 3시30분께 경남 김해시 상동면 감로리 ㅇ금속 기숙사를 급습했다. 당시 12㎡ 안팎의 기숙사 방에는 부산과 김해시 곳곳에서 모...
외국인 노동자들은 중개인이나 송출기관에 평균 663만3600원을 주고, 평균 8.8개월을 기다린 끝에 한국에 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는 지난 8월1일부터 석달간 경남 지역 이주노동자 500명을 대상으로 노동·생활실태를 조사한 결과, 입국 비용이 최소 4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차이가...
수십만t의 불법 매립 폐기물이 발견됐던 경남 김해시 상동면 4대강 사업 낙동강 8공구에서, 정부가 확인한 것보다 훨씬 넓은 지역에 납·아연 등 중금속으로 오염된 폐기물이 묻혀 있는 사실이 경남도 조사 결과 확인됐다.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낙동강 8공구 둔치...
학교 무상급식을 위해 경남도가 처음으로 내년에 1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는 애초 계획했던 것보다 85억원 줄어든 규모다. 경남도의회는 14일 본회의를 열어 도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150억원을 내년도 학교급식 지원 예산으로 확정했다...
부산시와 경남 거제시를 연결하는 거가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울산~부산~거제~통영 구간 시외버스의 노선이 크게 조정되며 요금도 인하된다. 경남도는 13일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시외버스 요금 변경안’을 14일 아침 6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거가대교 개통과 함께 울산·부산~거제·통영 구간 시외버스는 29개 노선...
경남 김해시 상동면 4대강 사업 낙동강 8~9공구에서 발견된 수십만t의 불법 매립 폐기물 처리 문제에 대해 부산지역 야당·시민단체들과 경남도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13일 오후 경남발전연구원에서 ‘경남·부산 낙동강 식수 대책 공동회의’를 열어, 낙동강 8~9공구에 묻혀 있는 폐기물 처리 방안을 논의했...
오는 15일 개통하는 서울~마산 고속열차 승차권 예매가 10일 아침 7시부터 시작된다. 코레일은 9일 서울~마산 고속열차를 월~목요일 편도 7차례, 금~일요일 편도 12차례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발 마산행 첫차는 아침 6시35분, 막차는 저녁 8시50분 출발해 각각 아침 9시34분과 밤 11시48분에 도착한다. 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