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최근 정무수석실 캐비닛에서 발견했다고 밝힌 ‘박근혜 정부 문서’에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무력화하라는 지시가 담겨 있었던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지난 14일 정무수석실에서 발견된 1300여건의 문서 중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정리 문서엔 세월호 특조위 무력화를 지시하...
청와대가 17일 정무수석실에서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힌 박근혜 정부 당시의 청와대 문서 254건은 2015년 3월2일에서 2016년 11월1일까지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 논의 내용을 정리한 기록이다. 작성자는 정책조정수석실 기획비서관인데, 해당 수석실 관련 내용뿐 아니라 회의 참석자들의 주요 발언 내...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경쟁자들로부터 ‘개헌’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오히려 대통령 취임 이후엔 개헌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표현했다. 지난 5월 여야 원내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맞춰 반드시 개헌을 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특히 개헌...
미 무역대표부(USTR)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요구 서한이 접수된 1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선 이태호 통상비서관이 나서 현안에 대해 보고했다. 예상보다 일찍 날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청구서’ 를 마주하고, 문 대통령은 개정 협상이 현실화할 것에 대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