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차기 정부가 추진하려는 대학 수학능력 시험(수능) 점수제 회귀 등의 ‘대입 3단계 자율화 방안’과 ‘고교 다양화’ 정책이, 학생들의 입시 부담을 줄이지 못한 채 학교 교육을 파행으로 내몰아 ‘교실 붕괴’ 현상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자율형 사립고·특수목적고 등이 늘어나면 초등학생 ...
저소득층이 만 3~5살 자녀를 유치원에 보낼 때 드는 학비 지원 예산이 올해 4천억원으로 늘어난다. 만 5살 어린이 12만9천명은 한 달 16만7천원(사립)~5만5천원(국·공립)을 지원받으며, 만 3~4살 어린이 11만명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을 받는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5일 확정한 ‘올해 유아 학비 지원 세부계획’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대입 자율화’ 공약이 결국 대학 입시에 ‘본고사 부활’을 허용하는 쪽으로 가시화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교육인적자원부의 대입 업무를 넘기겠다고 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손병두 차기 회장(서강대 총장)은 7일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대학에 따라 수능을 보...
경쟁력 없는 대학 퇴출, 교육인적자원부 축소 등 이명박 당선자의 교육 정책이 24일 차츰 얼개를 드러내자, 교육 현장에선 ‘교육의 시장화, 경쟁의 전면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거용 한국대학교육연구소장(상명대 교수)는 “이명박 당선자 정책대로 가면 ‘학교 만족 절반, 사교육 두 배, 교육으로 가난의 대를 영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