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이른바 ‘산업 뉴타운’으로 불리며 추진된 특화산업지구 육성 방식이 대폭 수정된다. 뉴타운에 이어 산업 뉴타운의 출구전략도 ‘박원순식’으로 추진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10일 “특화지구의 사업추진 실적이 극히 부진하고, 당초 기대했던 지구내 권장업종 활성화 효과를 거두기보다 지역...
수도권 전동차 안에 발암물질인 라돈이 안전문(스크린도어) 설치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5일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수도권 지하철 전동차에서의 라돈 농도 분포 조사’ 논문을 보면, 서울지하철 2~8호선 전동차 안의 라돈 농도가 안전문 설치 전인 2008년 평균 20.1㏃/㎥(세제곱미터당 베크렐)에...
서울 강남구는 성매매를 알선한 국내 최대 규모 룸살롱으로 알려진 ‘어제오늘내일(YTT)3’에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의신청 등의 기간(청문 절차)을 거쳐 실제 영업정지는 다음달 4일 이후 이뤄진다. 서울 논현동의 19층 호텔 건물 지하 3개 층을 사업장으로 쓰는 와이티티는 룸이 180개, 여성 ...
서울시 공문서에서 ‘시민고객’은 ‘시민님’, ‘잡상인’은 ‘이동상인’, ‘쿨비즈’는 ‘시원차림’으로 바뀌고, 일제 잔재 행정용어 등인 ‘가내시’는 ‘임시통보’, ‘계출서’는 ‘신고서’, ‘가드레일’은 ‘보호난간’으로 다듬어진다. 서울시는 어렵거나 일본식 행정용어, 불필요한 외국어·외래어 877개를 순화해 10월 말부터 사용하...
서울시는 신촌역 일대를 시내 첫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촌로터리부터 연세대 정문까지 550m 구간(연세로)은 2014년부터 승용차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보행자, 자전거, 대중교통, 긴급차량만 오갈 수 있다. 택시는 대중교통이 급감하는 시간대(0~6시)에는 통행 허용을 검토할 계획이...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신축공사와 관련해 주민감사를 청구했던 이들이 서초구가 사랑의교회에 내준 도로지하 점용허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허가를 내준 서초구 공무원을 상대로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일부 서초구민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사랑의교회 주민감사 청구 준비위는...
서울시 새 청사에 다음달 1일부터 부서들이 이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일부 부서는 입주 1~2주 뒤 조직개편에 따른 추가 이사가 불가피해 행정 낭비 우려도 제기된다. 서울시는 “이사업체를 공개입찰로 최근 선정했고, 9월 말까지 새 청사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가장 먼저 다음달 1~2일 입주할 ...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일반 시민들에게 가계 부채 관리 방안 등 경제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일대일 맞춤 상담도 한다. 시 관계자는 “17일 강북구청을 시작으로 9월말까지 ‘희망경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며 “서울시는 현재 소득수준이 낮은 가구에 부채가 집중돼 있는데 현실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
서울시민 1000명이 9일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민복지기준’을 실현할 10대 핵심정책을 선정한다. 거대한 ‘타운홀미팅’으로, 서울시민이 보편적으로 누려야 할 복지 기준을 직접 결정한다는 취지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 1000명이 100개 테이블에 앉아 소득·주거·돌봄·건강·교육 5개 분야의 28개 복지 정책과 시민들...
집중호우 철, 산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넘었는데도 서울 서초구 우면산의 막바지 배수로 공사가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일부 땅주인들이 배수로가 지나는 데 따른 보상을 요구하고, 서울시와 공사를 맡는 산림조합중앙회는 부실한 대처로 갈등을 키운 탓이다. 30일 서울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우면산 1공구’ ...
서울시의 장기전세아파트를 일반 매각한다는 괴소문이 돌아 시가 ‘주의보’를 내렸다. 서울시는 누리집에 “‘최근 에스에이치(SH)공사 부채 감축을 위해 반포동 일대 장기전세주택을 매각한다’는 사실과 다른 소문이 유포되어 시민들께서는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지난 24일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