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등의 농성 천막을 철거하겠다고 통보했다가, 12일 농성자들과 만난 뒤 당분간 강제 철거를 보류하기로 했다. 농성 참여자인 김득중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차지부 수석부지부장과 김덕진 천주교 인권위원회 사무국장이 이날 오전 중구청에 찾아가, 이종두 건설교통...
서울 중구가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천막농성중인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등에게 ‘12일 천막을 철거하겠다’고 통보했다. 농성중인 해고 노동자 등은 철거를 강행하면 저항하겠다며 반발했다. 서울시의회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강제 철거를 보류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1일 ...
서울시의회가 엉뚱한 이유로 예산심의를 중단하고, 주민참여예산이 반토막난 원인을 시민들에게 전가하는 등 예산 의결권을 앞세워 의회 권위 세우기에 치중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의회는 11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시의회는 지난달 말 상임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주민참...
내년 1월1일부터 생후 3개월이 넘은 반려견은 지정 동물병원에 등록해 고유번호를 받아야 한다. 서울에선 동물 등록이 되지 않은 채 적발될 경우 1차 경고를 받고, 2차, 3차시에 각각 20만원, 4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동물등록제를 다음달 1일부터 전면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반려 목...
서울시 공기업인 에스에이치(SH)공사의 김아무개 노조위원장(국민노총 산하)이 서울시의원에게 전화로 폭언을 퍼부었다는 이유로 의회가 예산심의를 사실상 중단했다. 6일 서울시의회와 노조 쪽 설명을 종합하면, 김 위원장은 가든파이브 담당 조합원들과 식사하던 5일 밤 9시40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박아무개 서...
서울시의회가 내년부터 정부가 만 3~4살 어린이까지 확대한 무상교육 사업(누리과정)의 추가 재원을 국고로 지원할 것을 요구하며 내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의결을 보류했다. 앞서 광주시의회는 해당 예산 708억원을 전액 삭감하는 등 무상교육 예산 분담을 두고 지방의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예산결...
박원순 서울시장의 내년도 핵심사업인 ‘서울형 기초보장제’ 예산이 서울시의회 상임위에서 대폭 삭감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상임위가 지원 규모를 애초 6만명에서 4만명으로 줄인 결과다. 사업 예산도 137억원가량 떨어져 나갔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에 빈곤층 6만명을 서울형 수급자로 지정해 6개월 동안 월평균 1...
서울시가 새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석달 동안 시내 보도블록 공사를 금지한다. 지난 4월 발표한 ‘서울시 보도블록 10계명’을 통해 약속한 대로 연말 되풀이돼온 동절기 보도블록 공사를 처음으로 통제하는 셈이다. 서울시 보도블록 10계명은 보도공사 실명제, 임시 보행로 설치 및 보행안전 도우미 배치, 파손...
서울시의회가 2013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올해 처음 도입된 주민참여예산제 사업 상당수를 기준 없이 폐기하면서도 지역구의 선심성 토건사업은 대규모로 증액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와 진보신당 서울시당 등의 얘기를 종합하면, 시의회는 상임위의 예산안 예비심사 단계에서 500억원 규모로 편성·제출된 주...
김경한 서울시 마포구 부구청장이 최근 펴낸 <김경한 삼국지>의 저자 사인회가 29일 오후 6시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열린다. 김 부구청장은 지난 3년여 동안 직접 중국 사서를 해석하고 새로 집대성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12권짜리 삼국지를 펴낸 바 있다. 진수의 삼국지 10만자, 배송지의 주석 10만자를 ...
서울 서대문구(문석진 구청장)가 홍익문고를 신촌 도시환경정비구역에서 제외하는 변경안을 추진하기로 해 홍익문고가 지금 자리에 그대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1960년 문을 열어 52년 동안 신촌 젊은이들의 만남의 장소와 문화공간 구실을 해온 홍익문고는 최근 업주의 뜻과 상관없이 재개발 구역에 포함되어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