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동유럽 지역에 몰아친 금융위기가 국내 자동차 수출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25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중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동유럽 지역 수출 실적은 모두 1만1216대로, 지난해 2월보다 70.7%나 줄어들었다. 서유럽(-15.9%)과 북미 지역(-1.9%) 등 전통적인 선진국 시장의 감소...
현대자동차는 20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제이디파워가 실시한 내구품질조사(VDS)에서 자사 제품이 일반 브랜드 중 6위에 올라 2년 연속 상위권 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지난해 200점보다 39점이 향상된 161점을 받았다. 차종별 평가에서는 아반떼가 지난해 226점에서 83점 향상된 143점을 받...
경제가 어려울수록 ‘햄릿형’보다는 ‘돈키호테형’ 인재가 사랑받는다. 경기침체기에 인재가 갖춰야할 덕목으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도전과 실행력’을 맨 먼저 꼽았지만, 정작 구직자들은 ‘전문성’을 가장 중요히 여겨 둘 사이에‘시각 차이’가 큰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이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국내 주요기업의...
우리나라 산업의 에너지 투입 비중이 선진국에 견줘 매우 높아 ‘녹색경제’ 시대를 맞아 경쟁력을 높이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우리나라는 정보통신산업이 크게 발전했음에도 정작 산업내 활용도가 떨어지고 정보통신 자본투자 또한 부족해 전체 생산성을 높이는 데 별 도움을 주고 있지 못한 것...
금융위기의 불씨가 실물 부문으로 본격적으로 옮겨붙기 시작한 지난해 4분기부터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현금성 자산이 빠르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감사보고서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와 포스코, 에스케이텔레콤, 현대중공업, 엘지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5...
‘대학생은 적어도 2500만원, 중소기업은 많아야 2500만원’ 대졸 초임 연봉을 둘러싸고 대학생들과 중소기업 사이에 기대수준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서울·경기지역 소재 대학교 재학생 300명과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대졸 초임 연봉 기대수준을 조사한 결과, ‘최소한 25...
연 소득이 2천만원을 밑도는 가구 중 소득의 5배가 넘는 빚을 지고 있는 가구가 4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가계부채 증가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국민은행의 2008년도 ‘주택금융수요실태조사’ 자료를 토대로 1828가구의 연 소득과 부채·자산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
‘실용’을 전면에 내건 이명박 정부 등장 이후, 공기업을 비롯해 정부 입김이 센 기업에서 사회 책임경영(CSR) 관련 조직들이 잇따라 대폭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겉으로는 ‘저탄소 녹색성장’ 등을 외치지만 정작 기업활동에 관한 국제사회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이들 분야를 마치 애물단지 취급하듯 ‘찬...
지난해 미국과 서유럽 등 선진국의 자동차 내수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은 반면, 브라질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은 성장세를 이어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08년 국가별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모두 7065만9천대로 2007년보다 3.4% 줄어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