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사는 이아무개(62)씨는 최근 서울에 사는 자녀들에게 연락해 추석 연휴 귀성을 만류했다. 코로나19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자 자발적 ‘거리두기’에 나선 것이다. 이씨는 3일 <한겨레>에 “모여서 같이 식사를 하고 안부 묻는 게 명절의 모습이지만, 같이 밥 먹는 것도 위험한 상황이니 어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