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다리는 도개교다. 매일 오후 2시 끊겼다가 다시 연결되지만, 때가 되면 또 끊긴다. 하루 만에 봉합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가 딱 이렇다. 김 대표가 ‘당인’과 ‘당대표 직인’을 들고 벌인 ‘옥새투쟁’은 25일, 총선 후보등록 마감시한을 2시간여 앞두고 대구 ‘진박’(진실한 친박)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