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막가파식 공천이 결국 당 대표가 정면으로 반기를 드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까지 번졌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유승민·이재오 의원의 지역구 등 5개 선거구에 대해서는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최고위원회가 의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 대표가 ‘진박’ 후보들의 공천에 도장 찍기를 거부하면 그 ...
“옥새투쟁을 실제로 할 줄 몰랐다. 대표가 있을 수 없는 일을 일으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13 총선 공천에 항의하는 뜻으로 유승민 의원 지역구(대구 동을) 등 5개 지역의 공천을 의결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뒤통수를 맞은 친박근혜계는 당혹감에 휩싸였다. 김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한 친박계 의원은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4일 서울 은평을 등 6곳에 대한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결정에 대해 ‘의결 거부’를 선언함으로써 공천자와 낙천자의 처지가 하루아침에 뒤바뀌었다. 이 지역에서 단수추천을 받아놓고 느긋했던 ‘진박’(진실한 친박) 후보자들은 공천장을 못 받게 될 처지가 됐고, 공천에서 배제돼 분루를 삼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