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청소년 새 책

〈토비 롤네스 1, 2〉

〈토비 롤네스 1, 2〉 태곳적부터 있어 온 거대한 참나무 안에 사는 1.5밀리미터짜리 사람들 이야기. 호기심 많고 영리한 소년 토비 롤네스는 존경받는 나무 학자인 아버지를 닮아 수액을 에너지로 바꿔 스스로 움직이는 장난감을 발명한다. 장난감의 비밀을 알려 달라는 정치인과 사람들의 요구를 거부해 쫓기는 신세가 된 토비는 파란만장한 모험을 겪으며 어른이 되어 간다. 프랑스 문학상을 휩쓸고 19개 언어로 번역된 성장 모험 소설. 티모테 드 퐁벨 글·프랑수아 플라스 그림·김주경 옮김/주니어김영사·각권9500원.

〈처음 연애〉 재치 있는 입담을 지닌 이야기꾼으로 평가받는 소설가 김종광씨가 쓴 청소년 소설. 1960년대 이후부터 지금까지 시대별로 십대들의 첫사랑에 얽인 이야기를 옴니버스 소설로 묶었다. 공사장 인부(<삶은 달걀>), 공돌이와 공순이(<고향 가는 길>)였던 1960~70년대 청소년들은 70년대 후반에서 80년에 초반으로 오면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되고, 배경이 현재와 가까워질수록 자기 주장이 뚜렷한 아이들로 그려진다. 김종광 지음/사계절·8500원.

〈천재지변 탐사학교〉 21세기에 주목해야 할 자연재해의 발생원리와 효과적인 대비법을 탐구하는 과학교양서. 태풍, 화산, 지진, 쓰나미, 지구 온난화, 황사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연재해 11가지를 다룬다. 발생 원인에 따라 대기 운동, 지각 운동, 지구 환경 변화, 우주 변동의 네 가지로 나눠 설명한다. 중고등학교 지구과학 교사들 연구모임인 지구과학교육연구회의 자연탐사학교에서 활동하는 과학 교사 9명이 썼다. 자연탐사학교 지음/청어람미디어·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