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과 이효리, 전인권이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등으로 상처받은 국민에게 위로를 주는 노래를 선보인다. 10일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세 사람은 이규호가 작사·작곡한 '길가에 버려지다'를 함께 불러 11일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무료 배포한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국가 혹은 집단과...
최순실씨 측근인 광고감독 차은택(47)씨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차씨가 인맥을 동원해 문화판 이권사업들에 전방위로 개입한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다. ‘문화계 황태자’로 불렸던 차씨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융성’ 관련 사업에 집중적으로 손을 뻗쳐 거액의 예산을 타내고 문체부와 산하기관 인사, 정책 집...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일 당시 정무수석실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관련자들의 증언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블랙리스트 이행 실적 평가에 따라 문체부 관료들의 인사 파행이 빚어졌다는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한겨레>가 취재 과정에서 접촉한 문체부 ...
현 정권 탄생에 기여하거나 박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국정 농단에 관여한 사람들의 명단을 시민의 집단지성으로 기록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정치 스타트업 ‘와글’(대표 이진순)이 제안한 ‘박근혜 퀸메이커 인명사전’과 ‘박근혜-최순실 정권의 부역자들’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명단 기록은 공유가 가능한 구글 문...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과 전달을 주도했다고 문체부 전직 당국자를 비롯한 복수의 전·현직 관료들이 밝혔다. 당시 정무수석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고, 정관주 1차관은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이었다. 문체부 현직 장차관이 블랙리스트 작성의 책임자였음을 의미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