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투썸, 음료 10종 가격 ‘은근슬쩍’ 올렸다…최고 9.1%

등록 2023-08-07 17:30수정 2023-08-07 17:52

지난해 10월엔 디저트·커피류 가격 최고 1천원 올려
투썸플레이스 매장 전경. 한겨레 자료사진
투썸플레이스 매장 전경. 한겨레 자료사진

커피·디저트 전문점인 투썸플레이스가 지난달 25일 음료 10개 품목에 대해 최고 9.1%의 가격 인상을 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최근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협조해 식품·제과·제빵 업계가 잇따라 가격 인하에 나선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7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25일부터 매장에서 판매되는 음료 가운데 커피류를 제외한 10개 품목의 가격을 300~500원까지, 최고 9.1% 올렸다. 음료 소비가 많은 여름철이라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다.

가격 인상 내역을 살펴보면, 망고프라페는 기존 5500원(레귤러)에서 6천원으로, 오렌지자몽주스는 6천원에서 6300원으로, 오렌지·자몽에이드는 5500원에서 5800원으로 각각 올렸다. 또 스트로베리 피치 프라페는 5800원(레귤러)에서 6100원으로, 플레인요거트드링크는 4500원(레귤러)에서 4800원으로, 블루베리요거트드링크는 5천원(레귤러)에서 5300원으로 인상했다.

우유가 첨가된 음료도 가격이 올랐다. 로얄밀크티쉐이크가 6300원(레귤러)에서 6500원으로, 초콜릿라떼가 4800원(레귤러)에서 5200원으로, 고구마라떼는 5200원에서 5500원으로 가격이 뛰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한겨레’에 “인건비와 운송비를 비롯해 매장 운영비 상승으로 인해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따로 언론에 보도자료를 낸 것은 아니지만, 7월25일에 누리집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격 인상 안내를 했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앞서 지난해 10월엔 케이크 등 디저트류와 캡슐 커피 등의 가격을 200~1천원씩 인상한 바 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15년 미각훈련’ 라면 연구원이 안타까워서 당부하는 말 1.

‘15년 미각훈련’ 라면 연구원이 안타까워서 당부하는 말

LNG선 인도가 살린 수출…가까스로 14개월 연속 증가 2.

LNG선 인도가 살린 수출…가까스로 14개월 연속 증가

매주 한 건 ‘유상증자 폭탄’…“이래서 한국 증시를 떠난다” 3.

매주 한 건 ‘유상증자 폭탄’…“이래서 한국 증시를 떠난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 출산할 때마다 ‘1000만원’ 주기로 4.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 출산할 때마다 ‘1000만원’ 주기로

따로 가는 한국과 미국 금리 5.

따로 가는 한국과 미국 금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