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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미 재계 “인플레 감축법 개선해야” 한목소리

등록 2022-10-20 16:36수정 2022-10-20 16:40

서울서 한미 재계회의 총회
“양국 무역차별 폐지” 촉구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제34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제34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한-미 경제단체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무역차별 조처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제34차 한미 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했다. 두 단체는 총회 뒤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인플레 감축법으로 야기된 한국산 전기차 세금 공제 제외와 같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세계무역기구(WTO) 원칙에 위배될 수 있는 문제의 해결을 모색한다”고 밝히고, 두 나라 정부에 이행을 촉구하기로 했다. 두 단체는 또 미국의 수입산 철강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무역확장법 232조)와 한국 정부의 의약품·의료기기 규제의 철폐도 두 나라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또 미국의 최우방인 한국 외환시장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5월 한·미 정상 간 공동성명에 포함된 ‘외환시장 관련 협의’의 후속 조치로 한-미 통화 스와프를 상설 체결하거나 이에 버금가는 조치를 촉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밖에 공동선언문에는 탄력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 협력, 디지털 경제의 규제 협력과 핵심·신흥 기술에 대한 파트너십 강화, 바이오 의약품 및 디지털 의료 산업에 대한 투자 촉진, 에너지 안보 강화와 저탄소 촉진 및 환경의 지속가능성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이번 총회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옥타비오 시모에스 미국 위원장(텔루리안 회장) 등 두 나라 정재계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김회승 선임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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