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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금융시장 하룻만에 안정…주가 반등·환율 하락

등록 2006-10-10 10:22수정 2006-10-10 15:37

투자심리 회복...외국인들 적극 주식 매입 나서

금융시장이 하룻만에 북한 핵실험 발표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97포인트(0.68%) 오른 1328.37로 마감됐다. 전날 북한의 핵실험 강행이라는 돌발 악재로 급락했던 국내 증시는 미국 뉴욕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 감소 등으로 상승한 데 영향받아 오름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5.6포인트(2.89%) 오른 554.70에 마감됐다.

뉴욕 및 유럽 증시가 북핵실험에 큰 충격을 받지 않은 데다 북한에 대한 군사제재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한층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날 대량 매물을 쏟아낸 개인투자자들의 투매 현상이 진정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매물출회량이 부쩍 줄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은 사흘째 '사자'몰이에 나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 9일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부터 반등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달러당 4.4원 하락한 959.5원으로 마감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우려감 완화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전일대비 상승폭이 1년10개월만에 최대폭을 기록한 데 대한 반발성 매도세도 유입됐다.

HSBC은행 이주호 이사는 "역외세력이 어제와 달리 달러매도에 적극적이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홍승모 과장은 "역외 쪽에서 매물이 유입되자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우려감으로 달러를 과도하게 매수했던 역내 은행들이 손절매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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